신용등급 상향 기업 늘었다… 조선·해운·방산 '맑음' [2025 대기업 신용평가 上]①
올해 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된 기업 수가 늘어나면서 기업 상하향배율이 3년 만에 다시 반등했다. 고금리 장기화와 글로벌 경기침체의 부정적 영향을 크게 받았던 업종의 사업 환경이 개선된 데 따른 것이다. 다만 신용도 상향 조정은 주로 조선, 해운, 기계, 방산 업종에서 이뤄졌다. 석유화학, 건설, 배터리, 유통 산업의 신용도에는 먹구름이 여전했다. 재무 역량이 떨어진 이들 기업은 이재명 신정부 출범에 따른 경기부양 기대감도 통하지 않고 글로벌 공급 과잉과 수익성 악화로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본지가 국내 신용평가 3사(한
2025-07-02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