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엔시스, 머스크 LNG 이중연료선 FGSS 수주…한화오션 협력으로 글로벌 선사 첫 적용
입력 2026-03-17 10:51

조선 기자재 통합 솔루션 기업 에스엔시스는 한화오션과의 계약을 통해 세계 최대 컨테이너 선사 머스크향 1만5000TEU급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에 적용되는 연료가스공급시스템(FGSS) 제어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한화오션이 건조 중인 머스크의 LNG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에 에스엔시스의 독자 기술 기반 FGSS 제어 솔루션을 적용하는 것이다. 회사는 그동안 한화오션 건조 선박의 운항제어 시스템 국산화를 주도하며 외산 제품을 대체해왔으며, LNG선을 제외한 신조선 제어 분야에서 높은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기존 선박 제어 시장이 LNG 운반선을 중심으로 한 통합운항제어시스템(IAS) 위주였다면, 최근에는 친환경 선박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LNG 이중연료 추진, 배기가스 저감, 친환경 연료 시스템 등 개별 설비 중심의 제어 수요가 확대되는 추세다. 회사가 추진 중인 이중연료 추진 제어 사업 역시 이러한 흐름에 대응하는 핵심 성장 축으로 평가된다.
특히 머스크는 기술 검증과 장기 운영 안정성을 중시하는 선사로, 선박 제어 분야에서 콩스버그 등 글로벌 기업의 솔루션을 주로 채택해왔다. 이번 적용은 국내 기자재 업체의 제어 기술이 글로벌 최상위 선사의 엄격한 기준을 충족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평가다.
에스엔시스는 에버그린에 이어 머스크 선박까지 한화오션에 FGSS 제어 솔루션을 연속 공급하며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를 계기로 외산 제품이 주도해온 이중연료 추진선 FGSS 제어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가 기대되며, 향후 한화오션 건조 선박에 대한 추가 수주 가능성도 커질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기존 선박제어 솔루션 공급 경험을 바탕으로 핵심 설비인 FGSS 제어 영역까지 사업 범위를 확장한 첫 사례”라며 “머스크 선박 적용을 계기로 글로벌 조선소와 선주 대상 수주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요 뉴스
-

- 하루 멈췄는데 파운드리 58% 급감…삼성전자, 총파업 장기화땐 공급대란
- 결의대회 당일 밤 생산 무빙 급감…파운드리 -58.1%·메모리 -18.4% 다음 달 18일 총파업 예고…HBM·파운드리 공급 차질 우려 확산 주주단체까지 맞불 집회…노사 갈등, 경영 리스크로 번져 삼성전자 노동조합의 총파업 움직임이 실제 생산 차질 우려를 키우고 있다. 노조 대규모 결의대회가 열린 당일 밤 주요 반도체 생산 지표가 급감한 것으로 나
-

-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 본격화⋯소상공인업계 ‘촉각’
-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최저임금위원회 심의가 본격화하면서 소상공인 업계의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중동전쟁발(發) 비용폭탄으로 업계의 우려가 한층 더 심화한 상황에서 인건비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에, 한계상황과 지불 능력을 고려해달라는 업계의 목소리에 한층 더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저
-

- 고유가 지원금 신청 개시⋯금융권, 앱·AI 탭 활용해 '비대면' 정조준
- 앱·홈페이지 등 비대면 채널로 신청 지원 금융당국 “지원금 사칭 보이스피싱 주의” 금융권이 정부의 ‘고유가 피해지원금’ 접수 개시에 발맞춰 고객 지원 채널을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등은 모바일 앱 중심의 비대면 채널을 통해 지원금 신청부터 조회까지 고객 편의성을 대폭 강화하고 나섰다. 카카
-

- "적자 늪이지만 고통 분담"⋯車 5부제 동참하면 보험료 2% 깎아준다 [종합]
- 손보업계 “위기 상황 대승적 결정”⋯5월 신청 개시 5부제 지키면 만기 때 환급⋯앱·커넥티드카로 검증 중동전쟁 장기화로 인한 국제 유가 급등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와 손해보험업계가 자동차보험료 할인이라는 '상생 카드'를 꺼내 들었다. 차량 5부제에 동참하는 가입자에게 보험료를 연 2% 할인해 주는 특약을 신설해 1700만 대의 차주가 혜택을
-

- 수십조 손실보다 무서운 ‘신뢰 붕괴’ ⋯K-반도체 공급망, 내부적 자해 [치킨게임 성과급 분배]
- 2년 전엔 ‘5000명’, 이번엔 ‘4만명’… 삼성, 대체 인력도 막지 못할 ‘올스톱’ 위기 삼성전자 총파업 시 메모리 공급 최대 '4%'↓…고객사 '신뢰' 타격 손실 더 커 학계 "신뢰·투자·공급망·국가 경쟁력, 동시 위기"…JY 자택 앞 집회 신고, 비판도 삼성전자 노조의 파업이 눈앞의 수십조 원대 손실을 넘어, 돌이킬 수 없는 ‘글로벌 공급망 파산’을 초
-

- 방산 지형도 흔드는 수싸움⋯한화ㆍ풍산, 탄약 빅딜 '시너지 계산법'
- 한화, 美 아칸소 탄약공장 구축…인수 시 ‘무기+탄약’ 시너지 기대 전세계 군비 확대·155mm 포탄 부족…탄약 공급망 가치 급부상 풍산의 기습적인 철회로 한화그룹과의 탄약 사업 딜이 일단 멈췄다. 하지만 시장의 평가는 냉랭한 결렬보다는 고도의 ‘전략적 후퇴’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글로벌 군비 증강과 탄약 쇼티지(공급 부족)가 상수로 자
-

- 강남은 '현금'·외곽은 '영끌'…대출 규제에 매수 흐름 갈렸다
- 강남 3구, 주택 자금 대출 비중 30% 안팎으로 축소 강북·구로 등 확대 흐름…경기 외곽 70~80% 수준 정부의 고강도 대출 규제 이후 서울·경기 주택 매수 흐름이 지역별로 뚜렷하게 갈리고 있다. 대출 문턱이 높은 강남권과 경기 주요 규제 지역은 현금 중심 거래가 늘어난 반면 규제가 덜한 외곽은 대출 한도를 최대한 활용한 ‘영끌’ 수요가 몰리
-

- ‘아밀로이드 제거’ 소용없나…치매 치료제 개발 현주소는
-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제 개발 기업들이 다양한 기전을 탐색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기존의 아밀로이드 제거 기전 중심에서 염증 억제, 신경세포 보호 등 다양한 메커니즘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는 것이 학계 의견이다. 국내외 제약바이오 업계의 연구개발(R&D) 동향이 주목된다. 26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현재 의료 현장에 도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