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P, 고마진 고성능 태양광 인버터 신제품 개발…세계 최대 시장 中 기업과 본계약 임박
입력 2025-05-20 14:31

신재생에너지 발전·유지보수 기업 DGP가 중국 태양광 모듈 기업에 공급을 목표로 개발 중인 제조자개발생산(ODM) 태양광 인버터의 연구 개발이 끝난 것으로 확인됐다. 회사는 다음 주 계약으로 내년 3월 본격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20일 DGP 관계자는 “기존 제품 대비 효율성이 높은 태양광 인버터 신제품을 개발 완료했다”며 “중국 심천에너지기술유한공사(에스에너지ㆍSenergy)와 본 계약을 앞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능과 효율성 모두 기존 제품보다 좋아 마진율이 최대 50%까지 바라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태양광 인버터는 태양광발전 시스템의 주요 구성요소 중 하나로 태양전지 모듈 다음으로 가격 비중이 높으며, 최근 태양전지 모듈 가격이 점차 하락하면서 상대적으로 그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태양광 인버터의 기본 기능은 태양광 어레이에서 발생된 직류전기(DC)를 상용주파수와 전압의 교류전기(AC)로 변환해 요구되는 전압, 주파수 및 위상에 맞추어 전력계통에 전력을 송전하는 것으로 다양한 일사량 조건 하에서 태양광 어레이의 출력을 최대화함과 동시에 시스템의 직류와 교류 측의 전기적인 감시 및 보호를 하는 장치다.
에스에너지는 아시아 파워 디바이스(APD)의 자회사로 태양광 그리드 연결· 하이브리드 인버터의 ODM 서비스를 전문으로 한다. 제품은 전 세계 주거용, 산업 및 상업용, 대규모 지상 발전소, 에너지 저장 발전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중국은 세계 최대의 태양광 기업들을 보유한 태양광의 각축장이다. 미국 국립재생에너지연구소(NREL)에 따르면 세계 태양광 상위 10개 회사 중 8개가 중국 기업이다. 특히 1위 통웨이부터 5위 진코까지가 모두 중국 회사로 알려져 있다.
DGP는 태양광 경쟁이 치열한 중국 공급 실적을 토대로 국내에서도 사업 확장을 꾀한다.
최근 우리나라도 신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정책 기대감이 다시 커지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에너지 정책은 원전보다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하겠다고 밝히면서다.
이 후보는 18일 대선 후보자 초청 첫 TV 토론에서 에너지 정책에 관한 입장을 밝혔다. 이 후보는 “폐기물 문제라든지 사고가 났을 때의 엄청난 피해 이런 것들을 고려하면 가급적이면 원전을 피하는 게 좋다”면서도 “가능하면 원전을 활용은 하되 너무 과하지 않게 재생에너지 중심 사회로 전환해 가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재생에너지 단가 문제는 규모화하면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다”며 “오히려 재생에너지를 과감히 늘리면 고비용이 해소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저도 재생에너지를 하지 말자는 것이 아니다”라며 “원자력 발전 비용이 풍력의 8분의 1, 태양광의 6분의 1도 안 되는데 이렇게 값싸고 안전한 원자력 발전을 안 한 것은 잘못된 환경론자 주장 때문”이라고 주장을 밝혔다.
대선 후보들이 재생에너지에 대한 필요성을 공유하면서 관련 산업의 부흥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포춘비즈니스인사이트에 따르면 글로벌 태양광 발전 시장 규모는 지난해 2730억 달러(379조 원)에서 6%의 연평균 성장률(CAGR)로 2032년까지 4366억 달러(607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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