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리타스반도체, 삼성 협업 강조 ‘칩렛’ 시제품 테스트 임박…CXL 규격도 완벽 준비
입력 2025-02-20 10:47

초고속 인터페이스 지식재산권(IP) 기업 퀄리타스반도체가 ‘칩렛’ 연결 표준 시제품의 테스트를 조만간 시작한다. 최근 삼성전자는 칩렛 사업은 혼자 할 수 없다며 다른 업체와의 협업을 피력한 분야다.
퀼타스반도체는 칩렛 외에도 CXL 3.0에 맞는 PCIe 6.0 규격 기술을 확보했고, 다음 규격에 대비해 PCIe 7.0의 기술도 준비된 상태다.
20일 퀄리타스반도체 관계자는 “조만간 칩렛의 표준 격인 UCI익스프레스(UCIe) 기술의 시제품을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실리콘 검증 작업 중으로 이르면 상반기 몇 개 기관(기업)과 테스트할 전망이다.
칩렛은 여러 반도체를 하나의 패키지로 만드는 기술이다. 이 회사가 개발하는 UCIe 규격은 칩렛 간의 다이-다이 상호 연결 및 직렬 버스를 위한 개방형 표준이다.
퀄리타스반도체는 과학기술정통부가 주관하는 ‘인공지능 및 자동차 시스템온칩(SoC) 용 칩렛 인터페이스 개발을 위한 초당테라비트(Tbps)급 인터페이스 IP 및 실리콘 포토닉스 응용기술 개발 과제’의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됐다. 현재 UCIe v1.1 규격에 대한 개발을 진행 중이다.
칩렛 산업의 표준에 맞춰 다양한 기업·기관의 협력이 요구된다.
전날 삼성전자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 사내이사 후보로 선임된 송재혁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ㆍ사장)는 ‘세미콘 코리아 2025’에서 “우리가 많이 사용하는 칩렛을 만드는 데에는 설비업체, 소재 업체, 연구소, 학교 등 역할이 중요하다. (한 회사가) 혼자서 할 수 없는 일”이라며 “미래 인공지능(AI) 기술을 반도체가 주도한다면 앞으로 협업을 통해 인류에 더 나은 삶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 사장은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기술 개발을 이끌어온 전문가로 불린다. 플래시개발실장과 반도체연구소장을 역임한 후 현재 DS 부문 CTO로서 반도체 기술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아이디테크엑스(IDTechEx)에 따르면 칩렛 시장 규모는 2035년 4110억 달러(약 593조 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퀄리타스반도체는 차세대 컴퓨팅 규격으로 떠오른 CXL의 새 버전 대응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현재 CXL 3.0에 맞는 PCIe 6.0 규격 기술을 확보했다. 올해 PCIe 7.0 표준이 확정될 것으로 예상하며, PCIe 6.0에 적용된 PAM4 기술을 바탕으로 7.0 버전에 대한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
주요 뉴스
-

- 단독 ‘삼바 재감리’서 감리위 패싱한 금융당국⋯“정당성 없다” 퇴짜 [흔들리는 금융감독 방정식]
- 증권선물위, 2018년 삼바 재감리 과정서 감리위 심의 생략 법원 “특정 기업의 주가 변동이 심의 생략 사유 될 수 없어” 제재 타당성도 의문 제기⋯금융위 “항소심에서 다툴 예정” 8년 전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 재감리 과정에서 금융당국이 ‘증시 불안 해소’를 이유로 필수 절차인 감리위원회 심의를 건너뛰고 징계를 강행한 것은 정당성을 결여
-

- 미국·이란 교착 상태에도 뉴욕증시 S&P500·나스닥 또 최고치 [종합]
- 트럼프, 2차 회담 취소 핵협상 문제 놓고 양국 평행선 국제유가도 2%대 강세 뉴욕증시는 미국과 이란의 휴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혼조 마감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2.92포인트(0.13%) 하락한 4만9167.79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8.83포인트(0.12%) 오른 7173.91, 기술주 중심의 나스
-

- 코스피, 사상 첫 6600선 돌파, 대형주 60% 뛸 때 소형주는 20%…‘양극화’
- 대형주만 뜨거운 6600피 소형주 상승률은 대형주의 3분의 1 수준 삼전·하이닉스 시총 980조 증가…코스피 증가분의 52.6% 차지 코스피가 사상 처음 6600선을 돌파한 날, 상승장의 과실은 대형주에 더 쏠렸다. 지수는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소형주는 랠리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다. 반도체 대형주가 지수를 끌어올리는 사이 코스피 내부의 상
-

- 균형발전 역행하는 하늘길 ‘쏠림’…공항 경쟁력 다시 점검해야 [국민 위한 하늘길 다시 짜자①]
- 공항, 국가 교통망 핵심…개별 지역·기관 이해관계 집중하면 문제 "기존 공항 점검 후 적합한 역할 부여하는 중장기 전략 마련해야" 이재명 정부가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고 지역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키우기 위한 ‘균형발전’을 핵심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산업과 일자리, 주거, 교통·문화 인프라를 분산해 국토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

- 100만원 넘는 ‘황제주’, 일년 새 1개→9개⋯치솟는 주가에 높아진 문턱
- 국내 증시가 유례없는 호황을 맞이하면서 주당 가격이 100만 원을 넘는 이른바 ‘황제주’의 수도 크게 늘었다. 불과 1년 전 단 1곳에 불과했던 황제주는 현재 9곳까지 늘어났다. 증시 체급은 커졌지만, 고가주 비중이 높아지면서 소액 투자자들의 진입 장벽이 높아졌다는 지적도 나온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종가 기준 주당 가격이 10
-

- 단독 한컴, '권고사직 통보 후 재배치' 이례적 인사 진통...고용 불안 혼란
- 인사부서 등 실무진 20여명, 2월 설 연휴 직후 권고사직 통보 한달 뒤 대상자 전원 재배치 결정, 계약직 늘고 승진 인사도 늦어져 한글과컴퓨터그룹이 최근 대규모 조직 개편 과정에서 권고 사직 통보 후 인력 재배치를 단행하며 내부 소통에 진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영진이 공격적인 인공지능(AI) 비전을 선포하며 체질 개선에 속
-

- 기업 체감경기 한 달 만에 상승 전환···서비스업은 여전히 '암울'
- 한국은행, 28일 '4월 기업경기조사' 결과 발표 이달 기업들이 체감하는 경기가 한 달 만에 반등했다. 반면 도소매업을 중심으로 한 서비스업 경기는 여전히 암울한 것으로 평가됐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4월 기업경기조사'에 따르면 이달 전 산업의 기업심리지수(CBSI)는 전월보다 0.8포인트 높은 94.9를 기록했다. 직전월 0.1포인트 하락
-

- 지분율 90% 넘어도… 상법 개정에 '공개매수 후 상폐' 난제
- EQT파트너스, 더존비즈온 지분 94% 확보 포괄적 주식 교환 통해 완전 자회사화 추진 상폐까지는 금감원 심사 변수 에코마케팅은 주식 교환에 제동 걸려 최근 공개매수로 90% 이상의 지분을 확보하는 데 성공하고도 이후 상장폐지 절차 과정이 금융감독 당국의 제동에 걸린는 사례가 많아졌다. 더존비즈온 공개매수로 지분을 90% 넘게 확보한 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