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제약, 세계 최초 항암 보조 효과 입소문에 아미나엑스정 매출 8배 증가
입력 2024-06-27 10:28

신일제약이 셀가디언과 공동연구를 통해 아미나엑스정이 세계 최초 비타민 B3의 항암 보조 효과를 입증한 것이 입소문이 퍼지면서 전년 동기 대비 8배의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회사 측은 판매량이 증가하자 성장의 발판으로 활용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27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신일제약의 아미나엑스정의 1월부터 6월 26일까지의 매출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8배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이맘때 기준으로 보면 상당히 많이 증가했다”라며 “대략 8배 수준으로 증가한 것”이라고 말했다.
본격적인 증가세는 항암 보조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입소문이 퍼진 4월부터인 거로 전해졌다.
신일제약에 따르면 암억제 유전자 ‘렁스3(RUNX3)’를 이용한 암치료제 연구개발을 지속해 온 충북대 의대 배석철 교수 연구팀이 발표한 간단하고 안전한 방법으로 표적항암제의 암 환자의 수명 연장과 사망위험 감소의 한계를 돌파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담은 논문을 4월 15일 의학 및 임상시험분야 전문 국제학술지 클리니컬 캔서리써치에 게재했다.
아미나엑스정이 세계 최초로 비타민 B3의 항암 보조 효과를 입증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김영철 전남대 의과대학 교수, 박일영 충북대 약학대학 교수, 배석철 충북대 의과대학 교수 등 연구팀은 4기 폐암 환자 110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을 통해 (US National Library of Medicine 등록번호: NCT02416739) 비타민 B3(아미나엑스정, 주요성분 니코틴산아미드)를 하루 1g의 경구투여로 표적항암제 치료를 받는 여성 폐암 환자 또는 비흡연 폐암 환자의 생존 기간을 1년 이상 추가로 연장할 수 있으며, 사망 위험은 거의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는 임상 결과를 공개했다.
이는 비타민B3가 암세포 내에서 기능이 저하된 암 억제유전자 렁스3의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표적항암제의 효능을 향상시키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렁스3는 폐암뿐 아니라 위암, 대장암, 간암, 방광암, 췌장암, 유방암 등 다양한 암에서 기능이 저하돼 있어서 항암제의 효능을 강화할 수 있는 비타민 B3의 효과는 폐암뿐 아니라 다양한 암에 폭넓게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비타민 B3는 일반적으로 니코틴산아미드(나이아신아미드) 과 니코틴산(나이아신)의 두 가지 형태를 말한다. 이번 임상에 사용된 비타민 B3는 니코틴산아미드(나이아신아미드) 로서, 홍조 등의 부작용이 있는 니코틴산(나이아신)과는 다르다.
비타민 B3 고함량 의약품으로 허가·유통 중인 아미나엑스정(니코틴산아미드) 은 2011년 허가 이래 약국 및 종합 병원 등에서 꾸준히 처방, 사용되고 있으며 일반의약품으로서 의사 처방 없이도 일반인도 구매 및 복용이 가능하다.
시중에 비타민 B3가 포함된 제품은 많지만, 주요 성분이 니코틴산아미드인 비타민 B3 제품은 드물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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