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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투자전략] 美 국채 금리 변동성 확대…국내 증시 변화폭 클 것

2021-03-02 08:27

2일 증시 전문가들은 국내 증시가 미국 국채금리 변동성 확대 여파로 여전히 변화폭이 큰 한주가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다만 경기 회복에 기대로 실질 금리가 상승하더라도 상대적으로 흐름이 나쁘지 않을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 = 한국 증시는 미국 국채금리 변동성 확대 여파로 여전히 변화폭이 큰 한주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주 초반에는 한국의 수출, 미국과 중국 제조업지수 개선에 기대 반등할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월요일 연준위원들이 금리 급등을 완화시킬 온건한 통화정책 언급을 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주 중반 연준의 베이지북(미국경제동향 종합보고서)에 대해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한 언급 여부에 따라 상승, 하락폭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금요일 중국 전인대 개막식에서의 리커창 총리 발언도 주목해야 한다. 지난해 중국 경제공작회의에서 정부 부채와 관련 논의가 있은 후 최근 인민은행은 유동성 흡수가 진행됐기 때문이다. 리커창 총리의 발언에서 부채와 관련된 강도 높은 발언이 이어질 경우 인민은행의 유동성 흡수 속도가 빨라질 수 있어 시장에 부담을 줄 수 있지만, 반대의 경우 상승폭 확대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런 주요 변수에 따라 한국 증시의 변화폭은 확대될 수 있다는 점을 감안 코스피는 2880~3150포인트, 코스닥은 860~940포인트 내외의 등락을 예상한다.

◇강송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 = 2월 중 금리 상승을 주도했던 기대 인플레이션은 최근 상승세가 둔화되고, 2월말부터는 실질금리 상승이 관찰되고 있다. 과거 코스피는 실질금리가 올라갈 때 글로벌 대비 상대강도가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는데, 경기 회복 기대로 실질 금리 상승에 따른 금리 상승이 나타날 경우 상대적으로 흐름이 나쁘지 않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무엇보다 빠른 상승에 따른 변동성 확대를 제외하고 보면 과거 금리 상승은 주식시장에 긍정적이었다. 제반 상황과 지표를 고려하면 현재는 2009년이나 2016~2017년 경기 회복 시기와 공통점이 많아 보인다. 경기 급락 후 회복(미국 공급자관리협회 지수 V자 반등)이나, 지금과 마찬가지로 2009년도 정책 금리(미국)가 제로 수준이었다는 점도 그렇고 이익 사이클 측면에서도 현재는 2009년, 2016~2017년과 마찬가지로 기업 이익이 감익에서 증익 사이클로 바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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