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주가 상승가능성 낮다 ‘중립’ - 아이엠투자증권

입력 2013-02-19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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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투자증권은 19일 SK네트웍스에 대해 불확실성은 커지고 실적 모멘텀이 없어 투자포인트가 훼손됐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목표주가를 1만2000원에서 9000원으로 낮췄다.

염동연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브라질 철광석 프로젝트(E&P사업)의 시기적 지연에 따른 모멘텀 약화와 경영진변경에 따라 자원개발사업에 대한 투자전략 방향성의 불확실성이 증가했다”며 “패션·호텔 등 고수익 산업의 성장 둔화 가능성 및 불확실성도 커진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2013년 본사영업의 실적 모멘텀 부재와 겹치면서 투자포인트가 훼손됐다”며 “SK네트웍스의 현재 주가수준이 주가순자산비율(PBR) 0.6배 수준으로 지난 4년의 주가흐름 내에서 바닥권을 형성하면서 하방 경직성이 있다고 판단되지만, 2013년 실적 모멘텀 부재와 신성장동력의 실현시기 지연에 따라 주가 상승가능성도 낮아졌다”고 평가했다.

염 연구원은 “브라질 MMX의 항구건설이 2013년 10월 이후로 지연됐고, 유상증자와 더불어 해외차입금도 항구공사 진행과 증설이 진행되면서 현재 13.1억달러의 2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이자비용에 대한 부담이 증가했다”며 “MMX가 순이익에 지분법이익의 형태로 기여하기 시작하는 시기는 2015년으로 전망돼 2014년까지는 순이익에 지속적인 부담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T&I사업의 기저효과 및 중국·동남아 철강판매의 3자 무역 확대, 재무안정화를 중시하는 경영진 교체에 따라 타 주요사업의 원가절감노력의 지속 등 수익성 확보 노력을 기대한다”며 “2013년 실적 기저효과와 비용절감 진행에 따라 영업이익은 27%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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