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최초 사회공헌컨설팅기업 출범 ‘눈길’

입력 2012-02-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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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푸르덴셜증권 정진호 사장 21일 MYSC 오픈

베테랑 증권맨, 국제 컨설턴트, 사회공헌재단 이사장 각 분야 최정상 맨파워 3인방이 모여 일을 저질렀다.

국내 최초로 오는 21일 출범하는 사회공헌전문 컨설팅기업 ‘MYSC’(Merry Year Social Company)가 바로 그것.

14일 업계에 따르면 전 푸르덴셜투자증권(현 한화투자증권)정진호 사장이 CEO로 새출발을 여는‘MYSC’가 21일 출범 오프닝 포럼을 연다.

정진호 사장과 더불어 삼정KPMG 윤영각 회장, 열매나눔재단 김동호 이사장이 각각 MYSC 설립 주요 주주로 참석해 ‘돈버는 착한기업 육성’에 올인 한다는 방침이다. MYSC가 추구하는 돈버는 착한기업은 자본주의 양극화를 해소하며 사회에 도움이 되는 사회혁신 기업을 지향한다.

정 사장은 “이제 국내에서도 기업과 사회가 협력시대를 열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사회적 혁신기업에 대한 니즈와 개념이 점차 커 가고 있다”며 “앞으로 대기업과 협력해서 청년실업과 노령화 탈북문제 등을 해결해 서민경제 활성화를 촉진시키는 한편 향후 사회적 협력 관련 펀드투자도 결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재‘MYSC’가 벤치마킹으로 삼는 사회적 혁신기업은 이미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미국의 아쇼카 재단과 프랑스의 투자기업 CDI다. 특히 빌 게이츠 재단에 조언하는 한편 ‘유누스’ 라는 마이크로 뱅크를 설립해 이미 세계적인 사회혁신기업으로 명성이 높은 아쇼카 재단은 21일 오프닝 포럼에서 성공 사례를 연설할 계획이다.

정 사장은 “한국기업으론 최초로 아쇼카 재단과 CDI와 협력을 맺었다”며 “사회에 도움되는 기업으로 국내 기업들도 업그레이드 되는데 많은 조언과 도움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30년 넘게 국제금융 전문가로 활약한 그가 사회적 혁신기업에 관심을 기울이는 이유도 궁금해 물었다. 정 사장은 “리먼사태와 서브프라임 등 큰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금융인으로서 내심 사회에 공헌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면서 “실제 일부 대기업들도 이같은 사회 공헌적 활동에 대한 호응과 관심이 커 경영자문은 물론 투자 등을 전담하는 전문 기업을 설립하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여기에 지난 2010년 6월 푸르덴셜투자증권 사장 퇴임직후 올 초까지 1년 반동안 푸르덴셜사회공헌 재단 이사장으로 재직하며 느낀 많은 경험등도 도움이 됐다는 설명이다.

한편 정 사장은 54년생 대구 출신으로 고려대 졸업후 푸르덴셜증권 한국 대표, 에셋코리아 대표(현 세이에셋코리아), 액츠투자자문을 설립하고 2005년 푸르덴셜투자증권 사장에 취임한 이후 2010년 6월까지 CEO를 역임했다. 30년 넘는 자산운용전문가로 겸손한 리더쉽과 온화한 카리스마로 정평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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