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비스, 견조한 산업용 디스플레이 사업부…15% 성장 전망”

입력 2023-06-07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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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파인더가 토비스에 대해 올해 산업용 디스플레이 사업부 매출이 15%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1998년 설립된 토비스는 2004년 11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디스플레이 전문 기업으로, 산업용 모니터와 전장용 디스플레이 제조가 주요 사업이다. 전 거래일 기준 종가는 1만2790원이다.

7일 이충헌 밸류파인더 연구원은 “주력 제품은 게이밍 디스플레이 내 커브드 디스플레이(Curved Display)와 버튼 덱(Button Deck)”이라며 “두 제품 모두 세계 최초로 개발해 글로벌 탑 티어 카지노게임기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리오프닝 기조에 따라 북미 카지노게임기 업체들의 게이밍 디스플레이 발주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토비스는 코로나19로 부진했던 실적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지난해 매출액은 3282억 원, 영업이익은 70억 원(흑자전환)을 달성했으며, 산업용 모니터 매출액은 1881억 원으로 카지노 업황 회복세를 증명했다”며 “이외에도 카지노 모니터 교체 주기(3년)도 도래해 올해도 성장이 지속할 전망”이라고 봤다.

이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877억 원, 영업이익은 29억 원을 달성했다”며 “산업용 모니터 매출액이 554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25.1%가 증가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카지노 모니터 일평균수출 실적이 우상향하고 IGT(글로벌 슬롯머신 시장점유율 2위)향으로 게이밍 디스플레이 납품이 본격화됨에 따라 연간 산업용 디스플레이 사업부는 올해 최소 15% 이상 매출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했다.

이 연구원은 서천공장 완공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전장용 디스플레이 사업부의 본격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도 했다. 서천공장은 5월 준공식을 마쳤고, 6월까지 생산설비 테스트를 거쳐 7월부터 전장용 디스플레이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 연구원은 “서천공장 전장용 디스플레이 전용 라인 증설은 매출액 증가뿐 아니라 고객사 다변화 관점에서도 긍정적”이라며 “기존 중국 대련공장은 LG디스플레이를 통해 중국과 유럽 내 완성차 업체에 공급했다면, 서천공장에서는 현대모비스와 덴소를 통해 국내 완성차 업체향으로 전장용 디스플레이를 납품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또 이 연구원은 “5월 23일 타법인주식 및 출자증권 취득결정 공시를 통해 글로쿼드텍 지분 35.98%를 취득해 사업영역을 전기차 충전 시장으로도 확대했다”며 “향후 전기차 충전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고 기존 전장용 디스플레이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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