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오스크 주문 당황하지 마세요"…영화관·식당에 '디지털안내사' 뜬다

입력 2022-04-2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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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청 내 디지털 체험관 (사진제공=서울시)
▲시민청 내 디지털 체험관 (사진제공=서울시)

어르신들이 많이 이용하는 공원, 식당 등에 '디지털 안내사'가 배치된다. 키오스크(무인기기), 태블릿 등의 이용법을 익힐 수 있는 디지털 체험존도 선보인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2년 서울시 디지털 역량 강화 추진계획'을 210일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디지털 소외계층 가운데에서도 가장 디지털을 어려워 하는 계층인 어르신을 위한 전방위적 역량 강화 방안을 마련했다.

어르신들이 많이 이용하는 공원·산책로를 비롯해 영화관·식당 등 디지털 기기를 활용하는 매장에 디지털 안내사를 배치·운영해 기기 사용을 돕는다. 통신사나 생활인구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어르신들이 주로 모이는 인기 지역에 안내사 100명을 배치한다.

와이파이와 스마트패드, 이동형 키오스크 등 디지털 교육환경을 갖춘 디지털 교육 버스 2대를 새롭게 도입해 경로당과 아파트 커뮤니티 등을 찾아가 디지털 교육을 한다.

주민센터·복지관 등에 '디지털배움터'를 열고 디지털 기초부터 생활, 심화, 특별과정 등 수준별 교육과정도 실시한다.

키오스크(무인기기), 태블릿, 가상현실(VR) 기기 등의 이용법을 익힐 수 있는 디지털 체험존도 새롭게 선보인다. 디지털 체험존은 서울시청 시민청 내 스마트서울전시관, 구로 스마트홍보관, 창동 아우르네 등 3곳에 있다.

어르신을 위한 디지털 교육이 디지털 일자리로 연계되는 선순환 생태계도 조성한다. 이번 계획을 통해 창출되는 일자리는 총 742명이다. 디지털 안내사 100명과 어디나지원단 100명은 만 55세 이상 중장년과 경력 단절 여성 등을 대상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디지털 배움터 강사 및 서포터즈 492명과 청년들로 구성되는 주니어 어디나지원단 50명도 선발한다.

박종수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서울시가 디지털 전환을 통해 스마트도시로 발전해나가는 과정에서 성장의 지체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곳이 없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일상 속에 널리 퍼져있는 디지털 기기로 인해 당혹해하는 어르신들이 더는 소외되지 않도록 서울시가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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