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손잡은 시중은행, 소상공인 지원 늘린다

입력 2020-04-09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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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국민·우리·하나은행 업무협약식

▲박영선 중기부 장관 (사진제공=중기부)
▲박영선 중기부 장관 (사진제공=중기부)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와 자상한기업 협약을 맺은 은행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을 확대한다.

9일 중기부는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진옥동 신한은행 은행장, 허인 국민은행 은행장, 권광석 우리은행 은행장, 지성규 하나은행 은행장과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에 대한 적극적 지원을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지난달 27일 발표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소상공인 금융지원 신속집행 방안에 따라 은행들은 이달 1일부터 1.5%의 금리로 보증서 없이 신용으로 대출을 해주는 이차보전 대출을 공급하고 있다.

다만, 신용등급 적용 과정에서 은행별 기준이 달라 신청 탈락 등 많은 혼란이 발생하고 있었다. 이번 협약에서 금융권 자상한 기업들은 이차보전 대출 심사 시 나이스 평가정보의 신용등급(1~3등급)을 적극 반영해 이차보전 대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속한 자금 집행을 위해 은행별로 소상공인 전용 창구도 확대한다. 관련 업무 경력이 있는 직원을 배치해 현장에서 원활하게 자금이 집행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협약 참여은행들은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에 대한 새 지원내용도 발표했다. 국민은행은 소호 금융컨설팅센터(전국 13개)의 금융 컨설팅(연간 3000개 → 7200건)을 확대해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지원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소상공인 창업 및 금융상담 종합지원센터 4개(5개 → 9개)를 확대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중소·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의 한도를 기존 4000억 원에서 최대 1조 원 규모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중기부에 따르면 금융권 자상한 기업들은 지난 2월에 이미 약속한 코로나19 피해 중소·소상공인을 위해 마련했던 지원방안들에 대해서도 계획대로 차질없이 지원해 나갈 것을 재확인했다. 당시 신한은행은 스마트공장 및 IP금융지원 규모를 기존 1000억 원에서 1500억 원으로 확대했고, 국민은행은 외식업 금융지원을 450억 원에서 숙박 등 업종까지 확대해 900억 원으로 늘렸다. 우리은행은 여성기업·소상공인 특별보증을 1100억 원에서 1200억 원으로 늘렸다. 하나은행은 이노비즈기업 지원 규모를 2000억 원에서 2200억 원으로 확대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금융권 자상한 기업은 기업생태계 조성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상생과 공존의 가치 실현을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기부는 끊임없는 교류를 통하여 소상공인, 중소벤처기업의 어려움을 찾아내서 연결하는 중재자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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