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감사의견 한정’ 이의신청 제기

입력 2020-04-06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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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이 6일 지난해 감사보고서 한정 의견을 받은 것에 대해 이의신청 제기 및 거래정지 사유 해소를 위한 준비 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특히 주주가치 보호를 위해 외부 전문가 자문 등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조속한 사태 해결및 거래 재개를 위한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회사는 감사보고서 한정 의견이 사업 재무제표나 영업현황과는 무관한 지분법상 관계사의 문제로 파급된 사태인 만큼 빠른 문제 해결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외부 감사인 및 거래소측과 긴밀히 협력하고, 회계법인이 제시한 의견에 따라 추가적인 자료 제출 등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관계사 에스디시스템의 감사의견 거절 여파로 강원 주주분들께도 우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거듭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외부 감사인이 제시한 의견 등 거래정지 사유 해결을 위한 노력은 물론 재감사 진행을 통해 적정의견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원은 3일 외부 감사인으로부터 2019년 회계연도 재무제표와 관련해 ‘감사범위 제한으로 인한 한정’ 의견이 담긴 감사보고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 지난해 12월 14.5%의 지분투자를 진행한 관계회사 에스디시스템의 재무정보 및 손상검사 결과 등에 대한 충분하고 적합한 감사 증거를 확보하지 못했다는 사유로 적정의견을 받지 못했다.

이의제기 및 재감사 추진을 교훈 삼아 회사의 경영현황과 사업구조를 재검토하고 새로운 시작을 위한 발판을 다질 계획이다. 기존 사업 영업성과도 가시화되고 있고 신규 사업으로 추진중인 바이오플랫폼 사업도 차질없이 진행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분투자 등 과정에서 좀더 면밀히 검토하고 미연의 리스크를 예방했어야 했는데 예기치 못한 사태로 주주분들께 우려를 끼쳤다”며 “우선 빠른 거래 재개 등 현실적인 문제 해결에 주력하고 향후 경영진이 책임을 질 부분에 대해선 책임을 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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