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무라 타쿠야 기부, 마스크 2000장 어디서 구했나?…기부→악플 시달려

입력 2020-04-03 16:08 수정 2020-04-03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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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무라 타쿠야 기부. (연합뉴스)
▲기무라 타쿠야 기부. (연합뉴스)

일본 배우 기무라 타쿠야가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가, 악플에 시달렸다.

지난 2일 일본 매체 아사게이 비즈에 따르면 기무라 타쿠야는 주연을 맡아 촬영 중인 아사히TV드라마 'BG신변경호인2' 현장에 마스크 2000장을 기부했다. 'BG신변경호인2' 촬영 현장은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촬영 전 체온 체크, 배우와 엑스트라 및 스태프들이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공지했다. 마스크 품귀 현상으로 마스크를 구입하는 것이 어려워지자 기무라 타쿠야는 현장 스태프와 배우들에게 2000장의 마스크를 긴급 공수해 지급했다.

그러나 이를 두고 일부 네티즌은 비난을 보냈다.

네티즌은 "일반이라면 상상도 못 하는데 마스크 2000장 구입이 가능한 건가", "연예인 특혜 아니냐", "나도 한 장 주세요" 등 날선 시선을 보냈다.

앞서 손정의 소프트뱅크 그룹 회장도 요양원과 치료시설, 개업의 등에 마스크 100만 장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가 "사재기를 한다"라고 비판을 받은 바 있다.

한편 기무라 타쿠야가 출연하는 드라마 'BG신변경호인2'는 민간 경비업체 직원이 한 사건을 계기로 공사 현장 경비원에서 보디가드가 되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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