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포스코 장승화ㆍKT 표현명 이사 선임 반대

입력 2020-03-26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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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이 포스코와 KT, CJ제일제당을 비롯해 23개 기업에 대한 주주총회 의결권 행사 방향을 사전 공개했다.

26일 오후 국민연금은 기금운용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27일부터 31일까지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는 기업 23곳에 대한 의결권 행사 방향을 사전 공개했다.

공개 대상에는 CJ제일제당과 LF, 휠라홀딩스, GS, 셀트리온, SBS, 한국전력공사, GS건설, 포스코, KCC, 한세실업, KT, SKC, 현대그린푸드, 휴맥스 등이 포함됐다.

국민연금은 포스코의 장승화 사외이사 선임 안건에 대해 “이해관계로 인한 독립성 훼손 우려”를 이유로 반대한다고 밝혔다. 국민연금은 2017년에도 장승화 사외이사 선임에 독립성 취약 우려를 이유로 반대한 바 있다.

KT의 표현명 사외이사 선임에 대해서는 “중요한 거래관계에 있는 회사의 5년 이내 상근 임직원”임을 이유로 반대했다.

대덕전자의 손현곤 감사 선임 안건은 “계열회사의 현직 상근 임직원”임을 이유로 반대했다.

SBS의 이사 보수액 승인 한도는 “보수한도가 경영성과 대비 과다함”을 이유로, 대림산업의 이사 보수한도액 승인은 “보수한도 수준이 보수금액에 비추어 과다하고, 보수금액이 경영성과와 연계되지 않음”을 이유로 각각 반대했다.

국민연금의 보유주식분이 전액 위탁운용 중인 기업 가운데는 △한국카본 감사선임 안건 찬성 78.54%, 반대 21.46% △사조산업 이사 보수한도액 승인 찬성 93.21%, 반대 6.79% △코리안리재보험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분리 선임의 건 찬성 95.61%, 반대 4.39%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은 지난해 11월 기금운용위원회에서 의결한 ‘위탁운용사 의결권행사 위임 가이드라인’에 따라 의결권 행사가 위탁운용사에 결정이 위임된 상태이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3월부터 국민연금의 지분율이 10% 이상이거나 보유비중이 1% 이상인 기업의 전체 안건과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에서 결정한 안건을 대상으로 주주총회 개최 전에 국민연금의 의결권행사 방향을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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