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호 SKT 사장 "코로나19 타격 크지만 극복 가능"

입력 2020-03-26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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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사장이 SK텔레콤 본사 사옥 4층 수펙스홀에서 주주들에게 경영성과, 사업비전을 설명하고 있는 모습. (SK텔레콤 제공)
▲박정호 사장이 SK텔레콤 본사 사옥 4층 수펙스홀에서 주주들에게 경영성과, 사업비전을 설명하고 있는 모습. (SK텔레콤 제공)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코로나19' 여파로 로밍 사업 및 ADT캡스 등에서 타격이 크지만 충분히 극복 하능하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26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코로나19로 공항 출국자수가 80%로 줄었고, SK텔레콤 로밍 사업도 직격탄을 맞았다”며 “자영업자 고객 ADT캡스 해지도 대폭적으로 늘어나는 등 커머스는 오프라인 상행위가 줄어드는 등 (사업) 마이너스가 커머스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박 사장은 '코로나19'를 비대면 확산으로 극복한다는 전략도 공개했다.

박 사장은 “재택근무 실시하면서 T전화를 통해 임원 100명이 모바일 회의를 해도 아무 문제가 없는 환경을 만들고 있다”며 “비접촉 영업과 마케팅 등 그동안 준비해온 것들을 이번 기회에 테스트하고 비대면으로 획기적으로 전환하는 계기로 삼아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사장은 “연간 매출은 20조원을 눈앞에 두고 있고, 통신사업 부문 이외의 매출은 지난해 전년 대비 20% 증가해 비 통신 매출 비중이 전체의 30% 달한다”며 "지난해 비 통신 부문 손익이 흑자로 돌아선 것이 가장 의미있는 부분"이라고 자신했다.

5세대(5G) 통신 비즈니스 모델을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소개했다. 인수합병을 마무리한 유료방송 등을 비롯해 콘텐츠 산업 기획를 더욱 모색하겠다는 전략이다. 박 사장은 “5G에 부족한 수익모델을 만들기 위해 초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마이크로소프트 등 CEO와 직접 만나 협력 만들어내는 것이 그 일환으로 연내 클라우드 통해서 실제 게임 즐길 수 있는 환경 마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다음 달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통합법인 출범하고, 웨이브까지 합치면 SK텔레콤 미디어 산업 고객은 1000만명에 달할 것"이라며 "1000만 고객 데이터의 개인화를 통해 광고 사업부분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코로나19로 열감지에 대한 자영업자 수요가 확산되고 있어 안면인식 기술 등에 인공지능 결합한 지능형 영상인식. 무인화 서비스 등도 강화하고 있다"며 “티맵의 경쟁력과 신뢰 기반으로 글로벌 사업자와 협업해 국내 모빌리티 분야에서 1위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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