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코바이오메드, 코로나19 진단키트 세네갈 수출ㆍ미국 CDC 임상 진행

입력 2020-03-2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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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DC에 임상용 자사 전용 진단 키트 선적 예정

미코바이오메드는 세네갈에 1차로 분자 진단 장비 30세트(유전자 추출 PREP장비ㆍ유전자 증폭 검출 PCR장비)와 진단 시약 2만 테스트 규모의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수출한다고 24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세네갈 파스퇴르연구소에서 임상 실험을 통해 유효한 성능 평가 결과를 얻어 공급이 성사됐다”며 “이번 1차 물량 이후 세네갈 파스퇴르연구소 산하 20개 보건소에 확대 보급돼 추가적인 공급이 이뤄질 예정이며, 아프리카 여러 나라에서도 공급 요청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코바이오메드는 미국 CDC(질병통제예방센터)에 200테스트 분량의 진단키트를 빠르게 보낼 예정이다. 회사 측은 CDC에서 임상테스트 진행을 요청하고, 임상 결과 보고서를 FDA(미국 식품의약품)에 제출하여 긴급 사용 허가를 조속히 받고자 하는 뜻으로 해석했다.

미국은 지난 21일(현지시간)에 의료기기 기업인 세페이드(Cephheid)사 POCT진단 장비인 진엑스퍼트의 코로나19 진단키트에 대해 FDA가 긴급 사용 허가를 내준 바 있다. 해당 기기가 미코바이오메드의 PCR진단장비(Veri-Q PCR316)와 동일한 POCT 진단장비로 알려졌다. 미코바이오메드는 국내에 이어 WHO 및 FDA에도 긴급 사용 허가를 신청한 상태다.

회사 측은“미코바이오메드의 장비, 시약을 사용한다면 미국과 같이 1시간 이내로 진단 시간을 줄일 수 있다”며 “4kg대의 소형화 장비로 검사 장소의 한계를 극복해 선별진료소 및 공항 등에서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다”고 전했다.

미코바이오메드는 유럽인증을 획득한 후 이탈리아, 폴란드, 헝가리, 루마니아 등 유럽 각국과 중동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들과 진단 시스템 공급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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