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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병원 내 감염’ 은평성모병원, 응급실ㆍ외래진료 잠정 폐쇄

입력 2020-02-22 17:57

▲21일 오전 환자이송요원 중 1명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차 양성 판정을 받은 서울 은평성모병원에 임시 휴진 안내문이 붙어 있다.  (연합뉴스)
▲21일 오전 환자이송요원 중 1명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차 양성 판정을 받은 서울 은평성모병원에 임시 휴진 안내문이 붙어 있다. (연합뉴스)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병원 내 감염’이 발생한 은평성모병원 응급실과 외래진료를 잠정적으로 폐쇄한다고 밝혔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22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은평구와 협의해 폐쇄를 결정했다"며 "은평성모병원 즉각대응팀을 구성해 체계적 관리를 돕겠다"고 발표했다.

나 국장은 "병실은 1인1실 자가격리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며 "2월 2~17일 은평성모병원을 찾은 방문객은 스스로 증상을 모니터링해주시고 가급적 외출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증상이 있을 경우 선별진료소로 가면 된다.

은평성모병원에서는 환자를 병동과 검사부서 등으로 이송하는 일을 하다 최근 퇴사한 직원이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어 해당 병원에 입원해 있던 환자 1명도 이날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은평구 관계자는 "은평성모병원의 두 번째 확진자는 첫 번째 확진자와 접촉해 걸린 것은 아닐 수도 있다"며 "폐렴 증상이 있는 다른 환자들을 검사하던 중 확인된 것이어서 원인자가 다른 환자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은평구 진관동에 있는 은평성모병원은 808병상 규모로 하루 입원 환자만 600여 명에 이른다. 병원 전체 인력은 2000여 명이다.

첫 번째 환자인 전직 이송요원과 직접 접촉한 입원 환자는 75명으로, 이들은 현재 층으로 구분되는 병원 내 별도 공간에서 지내고 있다. 이송요원과 접촉했고 현재 퇴원한 상태인 135명은 보건소가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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