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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기생충' 팀에 짜파구리 대접한 문재인 대통령·심재철 "文 탄핵 추진"vs고민정 "도 넘었다"·홍준표 "또 컷오프 당하면 정계은퇴나 무소속 출마"·'코로나 3법' 복지위 통과·여야 '코로나19특위' 설치 (정치)

입력 2020-02-21 06:00

'출근길'은 정치, 사회, 경제, 문화(연예·스포츠) 등 각 분야의 전일 주요 뉴스를 정리한 코너입니다. 출근길 5분만 투자하세요. 하루의 이슈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기생충' 봉준호 감독이 20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기생충' 제작진·출연진 격려 오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초청에 감사인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기생충' 봉준호 감독이 20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기생충' 제작진·출연진 격려 오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초청에 감사인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기생충' 팀 청와대 초청해 짜파구리 대접한 문재인 대통령 "오스카 역사 쓴 '기생충' 자랑스럽다"

문재인 대통령이 봉준호 감독을 비롯한 영화 '기생충' 제작진과 출연진을 청와대에 초청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등 4관왕을 차지한 '기생충'의 제작진·출연진과 특별한 오찬을 함께 했는데요. 이날 오찬에는 '기생충'으로 화제가 된 짜파구리(짜파게티+너구리)도 식탁에 올랐습니다. 이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봉준호 감독에게 "아내가 특별한 팬"이라고 말했고, 김정숙 여사는 "남편과 영화('기생충')를 봤다"고 거들었습니다. 이에 봉준호 감독은 "즉석 퀴즈를 내드리겠다"며 출연진 중 한 명의 극중 배역을 묻자 분위기는 더 화기애애해졌는데요. 배우 송강호는 문재인 대통령 부부에게 봉준호 감독이 쓴 각본집 2권도 선물했죠.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 영화 100년사에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된 것도, 새로운 오스카 역사를 쓴 것도 아주 자랑스럽다"라며 '기생충' 팀에게 축하인사를 건넸습니다.

◇심재철 "1당 되면 文 대통령 탄핵" vs 고민정 "도 넘었다"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20일 "이번 총선에서 우리가 1당이 되면 문재인 대통령 탄핵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힌 데 대해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이 "국정농단 세력이 본격적으로 문 대통령 탄핵에 나서고 있다"며 도를 넘었다고 반발했습니다. 심재철 원내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서 우리가 1당이 되거나 숫자가 많아지면 문재인 대통령 탄핵을 추진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청와대가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의) 몸통이라는 게 드러나면 탄핵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고민정 전 대변인은 "16년 전 노무현을 대통령으로 인정할 수 없다며 탄핵을 도모한 이들의 후예가 다시금 그 역사를 반복하려 한다"며 "3년 전 탄핵 당한 국정농단 세력들은 국민 동의를 얻지 못한 반민주적 탄핵 기도가 어떤 파국을 맞이했는지 되짚어보라"고 질타했습니다.

▲홍준표 미래통합당 전 대표가 20일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통합당 공관위 회의장에서 열린 면접 심사에 굳은 표정으로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준표 미래통합당 전 대표가 20일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통합당 공관위 회의장에서 열린 면접 심사에 굳은 표정으로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준표 "컷오프 또 당하면 정계은퇴나 무소속 출마 선택"

홍준표 미래통합당 전 대표가 "컷오프(공천배제)를 두 번 당하면 정계은퇴나 무소속 출마 중 선택할 수밖에 없겠죠"라고 말했습니다. 홍준표 전 대표는 20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공천관리위원회 면접을 본 뒤 기자들에게 "제가 밀양에서 컷오프 당했는데, 이번 양산에서 컷오프 나오면 이제 세 번째"라며 "제가 컷오프를 두 번이나 당할 이유가 있을지 모르겠다"며 이같이 밝혔죠. 양산으로 이사 계획에 대해서는 "지금 하고 있다. 이번 이사가 13번째"라고 했습니다. 홍준표 전 대표는 애초 신청한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지역에서 경남 양산을로 지역구를 바꾼 바 있습니다.

◇'코로나 3법' 국회 복지위 통과…검사 거부하면 '징역형'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20일 일명 '코로나 3법'으로 불리는 감염병예방법, 의료법, 검역법 개정안을 통과했습니다. '코로나 3법'은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본회의에 상정됩니다. 감염병예방법 개정안은 감염병 유행으로 '주의' 이상의 경보가 발령될 경우 사회복지시설을 이용하는 어린이, 노인 등 감염 취약계층에 마스크 등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합니다. 또 1급 감염병 유행으로 의약품 등의 급격한 물가 상승이나 공급이 부족할 경우 보건복지부 장관이 공표한 기간 마스크, 손 소독제 등 물품의 수출을 금지토록 했습니다. 복지부 소속 역학 조사관 인력도 현행 30명 이상에서 100명 이상으로 대폭 증원되는데요. 의료인, 약사 및 보건의료기관에서 의약품을 처방·제조할 때는 환자의 해외 여행력 정보제공시스템도 의무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복지부 김강립 차관은 '코로나 3법'에 대해 언급하며 "진단 거부에 대한 벌칙을 벌금과 징역형까지 가능하도록 하는 내용으로 (법률이) 강화된다"며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역학조사를 거부·방해하거나, 회피·거짓 진술하고, 거짓 자료를 제출하거나 고의로 사실을 은폐·누락하는 경우 벌금을 부과할 수 있는 조항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여야, 국회 '코로나19' 특위 설치…위원장은 민주당

여야가 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한 '국회코로나19대책특별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위원 구성은 더불어민주당 9명, 미래통합당 8명, 민주통합모임 1명으로 하고, 위원장은 민주당에서 맡기로 했는데요. 여야는 또 국회 정보위원장을 민주당에서, 교육위원장은 통합당에서 각각 맡기로 했습니다. 여야는 24일 국회 본회의에서 코로나19대책특위 구성 및 상임위원장 선출안, 노태악 대법관 임명동의안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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