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키워드] 코로나19 확진자 늘며 모나리자ㆍ웰크론 등 관련주 '급등'

입력 2020-02-20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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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31번 확진환자가 다녀간 것으로 알려진 대구 남구 대명동 신천지 교회가 문이 19일 오전 굳게 닫혀 있다.  (뉴시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31번 확진환자가 다녀간 것으로 알려진 대구 남구 대명동 신천지 교회가 문이 19일 오전 굳게 닫혀 있다. (뉴시스)
20일 국내 증시 키워드는 #모나리자 #웰크론 #오공 #삼성전자 #에이치엘비 등이다.

전날 국내 증시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늘어났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한동안 하락세를 보이던 관련주들이 일제히 급등했다.

모나리자는 전날 증시에서 전 거래일 대비 29.98%(1640원) 오른 7110원으로 거래를 마쳤고 웰크론(29.93%), 오공(29.97%)도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하며 3종목 모두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른 마스크업체인 깨끗한나라(30.00%), 케이엠(29.81%) 등도 줄줄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백신 개발업체 진원생명과학과 질병 진단 제품을 생산하는 랩지노믹스는 각각 20.57%, 17.02% 급등했고 국제약품(20.00%), 신풍제약(11.30%), 삼천당제약(17.79%) 등 제약업체들도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신풍제약우(25.10%), 파루(24.27%), 깨끗한나라우(23.90%), 한송네오텍(17.84%), 케이엠제약(17.14%), 랩지노믹스(17.02%) 등 코로나19 관련 백신 및 방역주들 역시 동반 급등했다.

이날 자정 무렵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밝힌 전국 확진 환자 수는 53명인데 추가로 5명의 확진자가 늘었다는 소식도 전해지고 있다. 특히 전날부터는 그동안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던 대구·경북 지역에서 무더기로 확진자가 나왔고 경기 수원에서는 10대 어린이 확진자도 나오면서 지역감염 우려도 커지는 상황이다.

이는 하루에 많아야 2~3명, 주로 한 지역에서 발생하던 기존 감염자 발생 패턴과는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전날 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67%(400원) 상승 마감하며 3거래일만에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외국인들은 3거래인 연속 매도세에 나서고 있지만 전날은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세에 나서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한편 한국거래소가 코스피200지수 내 특정 종목 시가총액이 전체의 30%를 초과할 수 없도록 한 ‘시총 상한제(캡)’ 조기 적용을 철회하기로 했다.

거래소는 “6월 지수 정기조정 시기에 맞춰 시총 캡을 적용할 방침”이라며 “ 이보다 앞서 내달 조기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대응 기간이 부족하다는 업계 의견을 수용해 시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에이치엘비는 전날 2.25%(2200원) 오른 10만 원에 거래를 마치며 6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에이치엘비는 전날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미국 면역항암제 개발 회사를 인수했다고 공시했다.

에이치엘비가 인수한 회사는 미국의 이뮤노믹 테라퓨틱스로, 2006년 미국 메릴랜드에서 설립된 바이오 회사다.

존스홉킨스 대학과 듀크 대학의 기술을 기반으로 UNITE라는 면역 플랫폼 기술을 개발한 바이오 기업이다. UNITE 플랫폼 기술은 특정 항원의 면역을 활성화하는 강력한 차세대 백신 플랫폼 기술로 암과 알레르기 등의 질환에 대해 확장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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