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광글라스, 3년 연속 차등배당 실시…“책임경영 의지 표명”

입력 2020-02-1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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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주주 주당 1000원 배당

▲삼광글라스 본사 전경 (사진제공=삼광글라스)
▲삼광글라스 본사 전경 (사진제공=삼광글라스)

삼광글라스가 3년 연속 차등배당을 실시하며 책임 경영의 의지를 표명하고 나섰다.

삼광글라스는 18일 이사회를 열고, 주주들에 대한 이익배당금을 전년 대비 250원 늘어난 주당 1000원으로 결정했다. 삼광글라스는 주주 친화 정책의 일환으로 일반 주주들에게 이익을 더 환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실적이 연결 기준 영업이익 흑자로 전환된 영향이다.

이번 배당으로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주식을 제외한 일반 주주들은 주당 1000원을 배당받는다. 이는 작년 대비 약 33%가 증가한 금액이다. 전체주식의 45%를 보유한 삼광글라스의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들은 일반 주주보다 적은 주당 850원을 배당받는다. 최근 3년 연속 차등배당 실시로 주주 가치 제고 및 책임경영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삼광글라스는 재작년과 작년에는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들이 2년 동안 배당을 전액 포기하고 일반 주주들에게만 배당을 실시했다. 최대주주 등이 배당금을 전액 포기하면서 차등배당을 실시한 사례는 당시 국내 상장회사 중 6개 회사에 불과해 현재까지도 보기 드문 강력한 주주 친화 정책 사례로 평가 받는다.

삼광글라스는 올해도 일반 주주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보호하는 방침을 이어갈 예정이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배당금을 줄여 일반 주주들에 대한 배당금 재원을 확보해 주당 1000원의 배당이 가능했으며, 이는 시가 배당률로 환산하면 3.3%에 달하는 금액이다.

문병도 삼광글라스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몇 년간 실적 악화 등 악재에도 회사를 믿고 변함없는 신뢰를 보내준 주주들에게 보답하는 차원에서 올해 배당금을 증액했다”며 ”앞으로도 기업가치 제고와 주주 이익 극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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