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이달 안에 1차 코로나19 경제대책 나온다"

입력 2020-02-18 15: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부에 주어진 모든 권한 활용할 것"...추경 조기 편성ㆍ소비쿠폰 검토

▲청와대 전경 (사진=뉴시스)
▲청와대 전경 (사진=뉴시스)
청와대는 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경제충격과 관련한 대책이 이달 안에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강민석 대변인은 이날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국무회의와 관련한 브리핑에서 "가능한 빠른 시기에 정책을 내놓을 것을 목표로 움직일 것"이라면서 "2월 말까지는 1차 대책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우선 발표한 다음 경제 상황을 종합 주시하면서 추가적인 정책 수단들을 고민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추경과 관련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이야기할 수는 없다"면서도 "(대통령이)오늘 그렇게 지시를 하셨으니 정부가 주어진 모든 권한을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정책은 타이밍이 생명이라고 하면서 긴급처방을 말씀하셨다"고 강조했다. 이른 시기에 추경이 편성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이 언급한 소비쿠폰과 관련해서는 "(문 대통령이)현장에서 체감한, 파악하고 있던 현실이 있으실 것이고 눈으로 확인한 부분이 있을 것"이라면서 "이런 정책을 당부해야할 단계가 왔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비쿠폰이나 구매금액 환급이라는게 실제 실행된 사례가 있는걸로 안다"면서 "이런 걸 포함해 정책 옵션을 열어두고 파격적 조치를 위해보자는 말"이라고 덧붙였다.

전북 전주 등 점포 임대료 인하 운동에 대해서는 "(임대료 인하 확산을)뒷받침하는 정책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강 대변인은 "다양한 검토를 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면서 "나아가 이 문제의 경우는 해결해나가다 보면 젠트리피케이션 등 사회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시각이 깔려있다"고 말했다. .

문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국회의 협조를 바란다"고 언급한 법안들과 관련해선 "검역법, 의료법, 감염 예방법이 계류된 걸로 안다"면서 "그 법안의 신속처리를 요청하시는 내용이 담겨있는 것이고, 경제 활력을 제고하려면 특위를 만들어야하는데 초당적 협력이 필요할테니 그 부분을 당부하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의도4PM' 구독하고 스타벅스 커피 받자!…유튜브 구독 이벤트
  • 드디어 ‘8만전자’...“전 아직 96층에 있어요” [이슈크래커]
  • 주중 재벌, 주말 재벌, OTT 재벌…‘드라마 재벌家’, 이재용도 놀랐다 [요즘, 이거]
  • 일교차 큰 봄날, 심혈관질환 주의보 [e건강~쏙]
  • 뉴욕증시, 美 GDP 호조·금리 인하 기대에 상승…다우·S&P500 사상 최고
  • ‘경영권 분쟁’ 한미사이언스 주총 표 대결, 임종윤·종훈 완승
  • 벚꽃 없는 벚꽃 축제…“꽃놀이가 중요한 게 아닙니다” [이슈크래커]
  • “청와대 옮기고, 해리포터 스튜디오 유치”…4·10 총선 ‘황당’ 공약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3.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0,777,000
    • +0.85%
    • 이더리움
    • 5,076,000
    • +0.65%
    • 비트코인 캐시
    • 812,500
    • +4.57%
    • 리플
    • 889
    • +1.02%
    • 솔라나
    • 269,900
    • +0.67%
    • 에이다
    • 927
    • -0.64%
    • 이오스
    • 1,565
    • +2.56%
    • 트론
    • 171
    • -0.58%
    • 스텔라루멘
    • 196
    • +2.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131,700
    • -0.75%
    • 체인링크
    • 27,290
    • -1.69%
    • 샌드박스
    • 992
    • +0.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