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전용기로 日 크루즈 내 한국인 이송…"14명 중 희망자만"

입력 2020-02-18 09:01 수정 2020-02-18 09: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시스)
(뉴시스)

정부가 요코하마에 정박해 있는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에 타고 있는 한국인을 데려오기 위해 대통령 전용기를 띄운다.

정부는 18일 대통령 전용기를 띄워 크루즈에 탑승한 한국인 14명 중 한국에 오고 싶어하는 희망자만 이송할 계획이다. 일본 하네다 공항으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3호기를 투입한다.

현재 대통령 전용기를 띄우기 위해 중앙사고수습본부가 일본과 협의하고 있다. 크루즈선에 있는 한국인 14명 중 귀국을 희망하는 사람은 한 자릿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이송 규모 역시 협의 중이라고 정부는 밝혔다.

정부는 애초 크루즈선 한국인 탑승자 중 국내 연고자는 3명뿐인 점을 들어, 이송에 소극적이었지만, 미국과 캐나다, 홍콩과 타이완 등이 전세기로 자국민을 이송하자 기류가 바뀐 것으로 전해졌다.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은 "승객과 승무원으로서 귀국을 희망하고, 또 일본 정부 당국 등과의 협의가 원만하게 진행된다면 이분들이 국내에 오시게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대통령 전용기로 한국으로 돌아오게 되면 즉시 질병관리본부의 검역을 받게 된다. 이때 증상이 나타나면 즉각 병원으로 이송된다. 또 검역을 통과한 이후에도 14일 동안은 격리 생활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대중교통 요금 20% 환급"...K-패스 오늘부터 발급
  • "민희진, 뉴진스 이용 말라"…트럭 시위 시작한 뉴진스 팬들
  • 중소기업 안 가는 이유요?…"대기업과 월급 2배 차이라서" [데이터클립]
  • "이더리움 ETF, 5월 승인 희박"…비트코인, 나스닥 상승에도 6만6000달러서 횡보 [Bit코인]
  • 반백년 情 나눈 ‘초코파이’…세계인 입맛 사르르 녹였네[장수 K푸드①]
  • 임영웅·아이유·손흥민…'억' 소리 나는 스타마케팅의 '명암'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류현진, kt 상대 통산 100승 조준…최정도 최다 홈런 도전 [프로야구 24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4.24 14:1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902,000
    • +0.11%
    • 이더리움
    • 4,675,000
    • +1.87%
    • 비트코인 캐시
    • 728,500
    • -1.35%
    • 리플
    • 787
    • -0.63%
    • 솔라나
    • 226,800
    • +1.39%
    • 에이다
    • 727
    • -1.09%
    • 이오스
    • 1,227
    • +1.24%
    • 트론
    • 163
    • +0.62%
    • 스텔라루멘
    • 171
    • +1.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3,600
    • +0.39%
    • 체인링크
    • 22,120
    • -1.07%
    • 샌드박스
    • 717
    • +2.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