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째 공시지가 1위' 명동 네이처리퍼블릭…3.3㎡에 6억5670만 원

입력 2020-02-12 12:03 수정 2020-02-12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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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전경. (연합뉴스)
▲서울 중구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전경. (연합뉴스)
서울 중구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부지가 올해도 '전국에서 가장 비싼 땅' 자리를 지켰다.

국토교통부는 12일 2019년 표준지 공시지가를 발표했다. 표준지는 공시지가 책정되는 전국 3303만여 필지 가운데 대표성 있는 약 50만 필지를 말한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입지나 특성이 비슷한 개별지, 즉 각 토지의 공시지가를 매기는 기준이 된다.

전국에서 면적 대비 가장 비싼 표준지 자리는 서울 중구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부지가 차지했다. 네이처리퍼블릭 부지의 공시지가는 3.3㎡당 6억5670만 원으로 책정됐다. 지난해 공시지가(3.3㎡당 6억390만 원)보다 8.7% 비싸졌다. 총면적으로 따지면 336억9070만 원이다.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부지는 2004년부터 17년째 표준지 공시지가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면적 대비 공시지가 2, 3위였던 명동2가 우리은행 부지(392.4㎡)와 충무로2가 유니클로 부지(300.1㎡)의 공시지가는 각각 8.2%, 6.6% 오른다. 우리은행 부지의 3.3㎡당 공시지가는 5억8575만 원에서 6억3360만 원으로, 유니클로 부지는 5억7585만 원에서 6억1380만 원으로 오른다. 총면적으로 환산하면 각각 753억4080만 원, 558억1860만 원이다.

토지 관련 세금의 부과 기준이 되는 공시지가가 오르면서 이들 부지 소유주의 보유세 부담도 늘어날 전망이다. 우병탁 신한은행 부동산투자자문센터 팀장은 네이처리퍼블릭 부지에 부과되는 토지 보유세는 지난해 1억2208만 원에서 올해 1억8206만 원으로 5998만 원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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