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락주 짚어보기] ‘신종코로나’ 확산 지속…백신ㆍ마스크 관련주 ‘上’

입력 2020-01-30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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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상한가 종목들. (자료제공=한국거래소)
▲30일 상한가 종목들. (자료제공=한국거래소)

30일 국내 증시에서는 4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관련주들은 여전히 급등세를 나타냈다.

이날 코디엠은 전 거래일보다 29.98% 치솟은 594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디엠이 주요주주인 퓨쳐메디신의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제 특허 등록 및 개발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코디엠이 투자한 합성신약개발 업체 퓨쳐메디신은 최근 바이러스 치료제(FM201) 특허를 등록하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퓨쳐메디신은 MERS-CoV(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가 전국적으로 확산하던 당시 MERS-CoV, SARS-CoV(사스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제 개발을 위한 합성신약 후보물질에 대해 퓨쳐메디신, 서울대학교 및 네덜란드 라이덴대학교와 공동연구로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연구를 주관한 정낙신 서울대 약학대학 교수는 뉴크레오사이드를 기반으로 한 RNA 바이러스 치료제 개발 전문가다. 퓨쳐메디신은 정 교수를 주축으로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제 개발을 진행 중이다.

리더스 기술투자도 이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회사가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마이크로사이언스테크가 코로나바이러스 살균 소독제의 효능시험성적서를 받은 후 중국에 구호품을 제공할 것이란 소식에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로사이언스테크가 개발한 천연물 기반 살균 소독제 ‘바이오크린액트’는 코로나바이러스 시험성적서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정부 요청으로 바이오크린액트 샘플을 제출했으며 31일부터 중국 한인회 등과 협력해 바이오크린액트를 구호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한송네오텍은 중국의 방역용(KF94) 마스크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히면서 이날 거래제한폭(29.82%)까지 치솟은 2155원에 장 마감했다.

또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실적 호조에 전기차 관련 종목도 일제히 강세였다.

이날 우리산업홀딩스는 가격제한폭(29.96%)까지 올라 상한가로 마감했다. 사업회사인 우리산업도 9.75% 상승했다. 우리산업은 테슬라에 부품을 납품하는 전기차 부품업체다. 테슬라 납품 업체인 센트랄모텍도 전날 상한가에 이어 13.62% 오르며 연일 급등세다.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4분기 1억500만 달러의 순이익을 내면서 2분기 연속 순이익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3억8000만 달러로 시장 기대치인 69억9000만 달러를 초과했다.

반면 명성티엔에스(-23.17%), 조이맥스(-23.11%) 등은 20% 이상 하락했다.

조이맥스는 관리종목 지정 및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급락했다.

전날 이 회사는 법인세 비용 차감 전 계속사업이익 손실로 내부결산 시점에 관리종목 지정 또는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조이맥스의 법인세 비용 차감 전 계속 사업 손실 금액은 당해 연도에 136억121만 원, 직전 연도에 395억9090만 원으로 자기자본의 50%를 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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