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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재무분석] KR모터스, 2년 만의 감자...이번엔 자본잠식 탈피할까

입력 2020-01-28 15:31 수정 2020-01-28 15:52

KR모터스가 2년여 만에 감자를 실시한다. 실적 부진 탓에 좀처럼 자본잠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감자 효과를 두고 관심이 쏠리고 있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KR모터스는 6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지난해 11월 결정했던 무상감자 안건을 승인했다.

지난해 KR모터스는 보통주 4주를 1주로 무상 병합하는 ‘75%’ 감자를 결정했고, 이와 동시에 5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도 결정했다.

감자 결정 목적은 결손금 보존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이다.

KR모터스는 앞서 2017년 10월에도 감자를 결정한 바 있다. 당시 보통주 36.39% 비율의 차등감자를 했는데 결과적으로 자본금은 941억 원에서 599억 원으로 줄었고, 2017년 최종 자본잠식률은 30.03%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그러나 실적 부진 속에 2018년 다시 44.13%로 상승하면서 감자 효과는 사실상 일회성에 그쳤다.

지난해엔 3분기 기준 56.69%까지 오르며 관리종목 지정 기준인 50%마저 넘어섰다. 다만 관리종목은 4분기를 포함한 감사보고서를 지정 기준으로 삼고 있다. 감사보고서 제출에 앞서 회사가 다시 한번 감자 카드를 꺼내든 이유다.

이번 감자가 마무리되면 자본금이 대폭 줄게 돼 자본잠식에선 벗어나게 된다. 다만 잠식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선 수익성 개선이 중요한 상황이다.

회사 측은 최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면서 “이번 감자 진행 후에도 수익성 회복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결손 누적으로 추가적인 자본잠식이 진행될 수 있다”고 알린 바 있다.

KR모터스는 2012년부터 계속해서 적자를 기록하는 등 수익성에서 애를 먹고 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KR모터스의 연결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91억 원, 146억 원이다. 당기순손실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4.91% 불어났다.

이에 총자본을 갉아먹는 결손금이 해마다 발생해 자본잠식을 위협하고 있다. 2018년 회사의 결손금은 525억 원, 지난해 3분기까지의 결손금은 663억 원이다.

KR모터스는 1968년 설립돼 이륜차 생산과 판매 등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최근 들어 국내 이륜차 시장의 침체와 환경규제 유예기간 종료에 따른 기존 보유 모델의 수출 판매 중단 등 대내외적 리스크가 더해지면서 실적 부진이 지속하고 있다.

이번 감자와 증자를 통해 재무구조 개선 및 실적 반등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한편 감자와 더불어 진행되는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최대주주인 엘브이엠씨홀딩스도 청약에 참여할 예정이다.

조달 자금 500억 원 중 305억 원은 이자율 4~9%의 단기차입금을 상환하는 데 쓰이고 나머진 원재료 구매와 연구개발 등 회사 운영에 활용된다.

주식병합 및 자본감소 기준일은 2월 5일이며 유상증자 일반공모 청약은 4월 9일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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