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갑자기 아프면 '편의점 상비약'…종류와 주의사항은?

입력 2020-01-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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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기간에는 대다수 병·의원과 약국이 문을 닫는다. 갑작스럽게 아플 경우를 대비해 비상약을 준비하고 기초적인 의약품 안전정보를 알고 있으면 많은 도움이 된다. 소화불량, 감기, 근육통 등 흔한 질병의 경우 가까운 편의점에서도 몇 가지 의약품을 쉽게 구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현재 편의점에서 판매할 수 있는 안전상비의약품(편의점 상비약)은 총 13개 품목이다. 세부적으로는 진통제 '타이레놀정500mg', '타이레놀정 160mg', '어린이용타이레놀정 80mg', '어린이타이레놀현탁액', '어린이부루펜시럽' 5종, 소화제 '판콜에이내복액', '판피린티정'의 감기약 2종, '베아제정', '닥터베아제정', '훼스탈골드정', '훼스탈플러스정' 4종, 파스류 '제일쿨파프', '신신파스아렉스' 2종이다. 안전상비의약품 지정심의위원회가 편의점 상비약 리스트에 추가하는 것을 추진 중인 설사약이나 제산제는 포함되지 않았다.

편의점에서 파는 어린이 해열제는 아세트아미노펜(어린이타이레놀현탁액)이나 이부프로펜(어린이부루펜시럽) 성분이 함유돼 있다. 반드시 제품 설명서의 용법‧용량에 따라 아이의 체중이나 연령에 맞게 정확한 양을 복용해야 한다. 아세트아미노펜은 적정량을 넘겨 복용할 경우 간 손상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하며, 이부프로펜은 위를 자극하거나 신장의 기능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토하거나 설사 등 탈수 위험이 있는 경우 먹이지 않는 것이 좋다.

감기약은 추운 날씨나 일시적 면역력 저하 등으로 콧물, 코막힘, 재채기, 기침,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났을 때 복용한다. 다만, 명절기간 과음했다면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이 함유된 감기약의 복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 감기약을 복용하면 졸릴 수 있으므로 귀경길·귀성길 자동차 운전은 하지 않아야 한다.

소화제는 속이 답답하거나 과식 등으로 소화불량이 생겼을 때 복용한다. 편의점에서 파는 소화제는 위장관 내 음식을 분해하는 '효소제'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의 소화를 촉진시킨다. 판크레아제, 비오디아스타제 등이 주성분이다.

장시간 운전이나 음식 준비로 근육통 등이 있을 때는 파스로 이를 완화한다. 같은 부위에 계속해서 붙일 경우 가려움증, 발진 등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한다. 파스가 피부에서 잘 떨어지지 않으면 1~2분 정도 물에 불린 후 떼어내면 된다.

관절을 삐어서 부기가 올라오면 멘톨 성분이 함유돼 피부를 냉각시켜 통증을 완화하는 쿨 파스로 차갑게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부기가 빠진 후에도 통증이 계속되면 고추엑스 성분으로 통증부위를 따뜻하게 해주고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핫 파스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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