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기 "메시지 테러 그만"…SNS 부적절 도마 위 불편

입력 2020-01-21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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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기 희화화 댓글 '현재진행형'

(출처=페이스북 화면 캡처)
(출처=페이스북 화면 캡처)

신예 축구선수 이이기가 SNS를 통한 도 넘은 조롱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21일 이이기가 SNS를 통해 "개인 메시지로 이상한 거 시키지 말아달라"면서 "페이스북 친구 신청도 그만해달라"라는 글을 게재했다. 수원 삼성 신입 골키퍼로 영입된 이이기를 두고 일부 축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그의 이름을 희화화하는 여론이 불거진 데 따른 반응이다.

실제 이이기에 대한 언론 기사에는 그의 이름을 특정 온라인 커뮤니티의 비하적 조어와 결부시겨 흥미 위주로 소비하는 악성 댓글들이 쏟아지고 있다. 신인 선수를 도마에 올린 익명성의 폭력으로까지 해석되는 지점이다.

한편 이이기는 2016년 수원대에 입학해 2017년 왕중왕전 3위에 기여한 골키퍼다. 지난 7일 신인 자유선발을 통해 수원삼성블루윙즈축구단에 입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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