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자산운용 “기술주, 코스피 주도할 것…올해 주식투자 적기”

입력 2020-01-21 14: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데이비드 웡 (David Wong) AB 주식 부문 선임 투자 전략가가 21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AB자산운용)
▲데이비드 웡 (David Wong) AB 주식 부문 선임 투자 전략가가 21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AB자산운용)

“올해 코스피 주당순이익(EPS)은 기술주가 주도할 것이다. 기업 이익 회복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미국과 같이 꾸준한 기업 이익 성장을 보이는, 검증된 시장에 투자하는 것을 권한다.”

데이비드 웡 AB 주식부문 선임 투자 전략가는 21일 열린 얼라이언스번스틴(AB) 자산운용 ‘2020년 글로벌 주식ㆍ채권 시장 전망’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웡 전략가는 “올해는 신흥국 시장과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시장이 더 나은 성과를 낼 수 있지만 이런 성과는 다소 사이클을 탈 수 있고, 조건에 따라 크게 변동할 수 있다”며 “아직은 미국 주식을 절반 이상 유지하는 것을 권유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글로벌 주식이 28%가량 상승했는데, 올해도 주식에 투자하기에 괜찮은 시점인지 의문이 들 수 있다”며 “하지만 △글로벌 경제 개선 △실적 반등 가능성 △지난해 주식투자 저조 △채권 대비 주식 저평가 △비둘기적 통화정책 등의 관점에서 주식 투자를 권유한다”고 강조했다.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로는 미국 주식 55%ㆍ신흥국 시장 20%ㆍ유럽 20%ㆍ일본 5% 등의 비중을 추천했다.

이날 유재흥 AB자산운용 채권 부문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올해 채권 시장에서 ‘바벨 전략’을 중심으로 투자할 것을 권했다.

유 매니저는 “국채 등 시장 상황이 좋지 않을 때 높은 이익을 거둘 수 있는 채권과 고금리 채권을 함께 담아보자는 것”이라며 “특히 고금리 채권을 주식과 분산투자해 위험자산 수익률을 높이는 방법도 고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채권 시장에서는 변동성이 크고 위험도도 높다고 평가받는 신흥국ㆍ하이일드 채권이 10% 중반의 수익을 냈다”며 “안전하다고 여겨지는 국채의 성과도 나쁘지 않아 채권시장 전반에 걸쳐 매우 양호한 흐름이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다만 “이런 시장에서도 어떤 채권에 투자했느냐에 따라 성과는 천차만별”이라며 “채권 투자에서도 여러 위험을, 섹터를 포괄하는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의도4PM' 구독하고 스타벅스 커피 받자!…유튜브 구독 이벤트
  • ‘줄리아나’를 아시나요?…‘164억’ 짜리 초고가 아파트의 과거 [이슈크래커]
  • 2024 전국 벚꽃 축제 총정리…봄나들이 떠날 준비 완료 [인포그래픽]
  • 돌아온 정치테마주, 당국 경고에도 ‘들썩’
  • 정부 "때마다 의료정책 백지화 요구하며 집단행동, 악습 끊어야"
  • ‘ETF 매도세’에 비트코인 일시 주춤…“솔라나는 여전히 견조” [Bit코인]
  • 4대 금융지주 직원 평균 연봉 1억7000만 원…KB, 2억 돌파 목전
  • "금리 언제 내려"…방황하는 뭉칫돈 파킹형 ETF로
  • 오늘의 상승종목

  • 03.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060,000
    • -3.68%
    • 이더리움
    • 4,926,000
    • -5.96%
    • 비트코인 캐시
    • 548,500
    • -6.72%
    • 리플
    • 879
    • -1.68%
    • 솔라나
    • 271,900
    • -7.23%
    • 에이다
    • 914
    • -7.77%
    • 이오스
    • 1,358
    • -8.12%
    • 트론
    • 178
    • -3.26%
    • 스텔라루멘
    • 183
    • -3.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111,000
    • -8.87%
    • 체인링크
    • 25,350
    • -9.33%
    • 샌드박스
    • 848
    • -8.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