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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화아이엠씨, 영업력 강화 나선다…“인도네시아 신시장 진출도 추진”

입력 2020-01-21 14:08

타이어 금형과 제작기계 생산 전문 기업 세화아이엠씨 인수에 나선 우성코퍼레이션이 세화아이엠씨 영업력 강화에 나설 계획을 발표했다.

우성코퍼레이션은 지난달 24일, 얼라이컴퍼니와 세화아이엠씨 주식 180만 주(6.12%) 및 경영권양수도 계약을 체결하며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우성코퍼레이션의 창업주이자 실소유주로 알려진 손오동 대표는 광주 출신으로 현재 세화아이엠씨 경영지배인을 맡고 있다.

손오동 경영지배인은 “세화아이엠씨 인수는 단기적 차익을 목적으로 진행된 투자가 아닌, 장기적 안목과 사업계획 속에서 체계적 경영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오랜 기간 이어진 경영 침체와 거래정지 상황에 신뢰를 잃은 주주분들과의 소통도 재개해 가는 한편, ‘계속기업’으로써의 사업경쟁력을 공고히 하고 타이어몰드 부문 세계 최고 지위를 자랑하던 세화아이엠씨의 과거 위상을 되찾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화아이엠씨 인수에 나선 우성코퍼레이션은 2011년 9월 설립된 전라남도 여수에 있는 강소기업으로 WS-BC유(저유황유)의 제조 및 판매업을 주력으로 영위하고 있다. 국내 주요 유화업체들을 주요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는 이 회사는 2018년 기준 매출 447억 원, 영업이익 10억 원을 기록했다. 최근 3개년 매출ㆍ이익 증가율은 각각 60%, 34% 수준이다.

우성코퍼레이션은 세화아이엠씨 인수 과정에서 국내 합성고무를 생산하는 유화업체의 탄탄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금호타이어와 한국타이어 등 타이어 업체와 타이어 몰딩 업체 간의 사업관계를 튼튼히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손 경영지배인은 거래정지로 거래소로부터 개선 기간을 부여받은 세화아이엠씨의 경우 ‘계속기업’에 대한 여부가 주요 과제 중 하나인 만큼, 국내외 영업력 강화를 최우선 과제라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한 우성코퍼레이션이 보유 중인 국내외 사업 네트워크에서 우선적인 시너지를 마련해가겠다는 방침이다.

우성코퍼레이션은 자체 보유 네트워크를 바탕삼아 세화아이엠씨의 인도네시아 신시장 진출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손 경영지배인은 “인도네시아 시장은 총 7개의 타이어 업체가 존재하고 있음에도, 몰드 업체는 전혀 없는 상황”이라며 “우성코퍼레이션이 보유하고 있는 인프라를 바탕으로 세화아이엠씨의 기술력이라면 충분히 가능성 있는 시장으로 판단해 이른 시일 내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우성코퍼레이션 측은 내달 4일 예정된 세화아이엠씨 주주총회에서 △추가 지분 확보를 위한 일부 정관변경 △신규 사업목적 추가 △신규 이사 선임 등의 안건 심의를 진행하고, 향후 본격적인 경영개선 작업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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