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석탄화력 감축운영 45일, 초미세먼지 169톤 저감"

입력 2020-01-20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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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서발전 본사 전경  (사진제공=한국동서발전)
▲한국동서발전 본사 전경 (사진제공=한국동서발전)

한국동서발전이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인 겨울철 석탄화력 감축 운영 45일간 초미세먼지 169톤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동서발전은 가동정지 및 출력 제한을 하고 있는 석탄화력발전소에 대한 겨울철 감축운영 중간점검을 실시,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20일 밝혔다.

동서발전은 정부의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정책에 따라 지난해 12월 1일부터 대용량 석탄화력인 당진화력의 2개 발전기 가동정지와 당진, 호남, 동해 석탄화력 12개 발전기의 운전 출력을 최대 80%로 제한·운영하고 있다.

감축운영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초미세먼지 배출량이 약 169톤(32%)이 저감된 것으로 분석됐다.

구체적으로 당진화력 2개 발전기의 가동정지로 인한 56톤, 상한 제약 12개 발전기의 출력 제한으로 113톤이다.

특히 석탄화력이 집중된 충남지역의 당진화력은 전년 대비 약 30%, 여수산업단지에 있는 호남화력은 약 49%를 저감 효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동서발전은 9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발전기 정지 기간을 활용해 65건의 환경 및 안전분야의 설비보강을 진행하고 있다.

탈질설비 촉매 증설 등 환경설비 보강과 석탄설비 작업자 안전 확보를 위한 석탄이송 컨베이어 안전펜스 보강 등 총 65건중 25건이 완료됐다. 나머지 40건은 진행 중이거나 착수 예정이다.

동서발전은 당진 6호기 탈질설비 증설을 통해 연간 14톤의 미세먼지 추가 감축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올해 2월까지 석탄화력 감축 운영으로 계절관리제 기간 중 총 300톤 이상의 미세먼지와 386만 톤의 온실가스 저감이 예상된다"며 "운영 중인 모든 석탄화력 환경설비에 대해 고효율의 전기집진기 도입, 고성능 탈황설비 도입 등 성능을 개선해 미세먼지 배출량을 기존 대비 약 70% 저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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