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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던 베트남에 무슨 일?…베트남 펀드 수익률 ‘뚝’

입력 2020-01-20 15:28 수정 2020-01-20 15:33

베트남 증시의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베트남 펀드 수익률도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규제와 모멘텀 부재 속에 당분간 베트남 증시의 유의미한 반등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에 설정된 베트남 펀드 23개(상장지수펀드 포함)의 3개월 평균 수익률은 –3.37%다. 같은 기간 해외 주식형 펀드 전체가 2.75%의 수익을 올린 데 비하면 저조한 실적이다.

펀드별로 보면 베트남 기업 주식을 전체 자산의 87.6%가량 담고 있는 ‘IBK베트남플러스아시아증권투자신탁 C1’ 클래스가 같은 기간 –5.81%로 가장 수익률이 낮았다. 상장지수펀드(ETF) 중에서는 국내 ETF 중 유일하게 VN30 지수를 기초지수로 삼는 ‘KINDEX 베트남VN30(합성)’ 수익률이 –5.80%에 불과했다.

또 ‘KB스타베트남VN30인덱스증권자투자신탁 C(-5.12%)’, ‘삼성베트남증권자투자신탁UH Cp(-4.96%)’, ‘한국투자베트남그로스증권자투자신탁 C1(-4.63%)’, ‘미래에셋베트남증권자투자신탁 1 C2(-4.32%)’ 등도 마이너스 수익을 냈다.

지난해 가파르게 상승하던 베트남 증시가 연말께 주저앉은 결과다. 베트남 호찌민 지수는 은행주를 중심으로 한 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지난해 11월 6일 1024.91포인트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글로벌 불확실성 증가와 밸류에이션 부담 등 대내외적 요인으로 하락하기 시작, 연말부터 900선 후반을 맴돌고 있다.

이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베트남 증시의 경우 지난해 7%에 달했던 경제 성장과 크게 연동하지 않는 모습”이라며 “비상장 글로벌 제조업체가 많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시장 구조도 은행주와 대기업인 빈그룹이 시총 대부분을 차지하는 데다 외국인 지분 제한으로 인한 유동성 문제 때문에 상승이 제한되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상승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외국인 지분 제한 등 규제가 여전한 만큼 증시와 함께 베트남 펀드 수익률도 향방을 알 수 없게 됐다. 일각에서는 무역분쟁으로 인한 수혜가 사라지면서 베트남 경제가 둔화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이재선 연구원은 “무역분쟁으로 인한 밸류체인 이동은 이미 일어나고 있다”며 “또 베트남도 수출 중심 경제구조를 가진 만큼, 글로벌 교역량이 많아지면 경기도 함께 좋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제 둔화에 대한 우려는 크지 않다는 의미다.

다만 이 연구원은 “증시 레벨업은 올 하반기 이후에나 점칠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 1~2월께 외국인 지분 제한이 풀릴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에 앞서 수급 기대감과 MSCI 신흥국(EM) 지수 편입 기대감 등에 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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