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석 사장 “삼성의 혁신은 ‘더 나은 세상’ 만드는 것”

입력 2020-01-03 09:37 수정 2020-01-03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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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0 기조연설자로 나서…삼성 뉴스룸에 기고문

▲삼성전자 김현석 대표이사(CE부문장) (출처=삼성전자 뉴스룸)
▲삼성전자 김현석 대표이사(CE부문장) (출처=삼성전자 뉴스룸)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0’ 기조연설자로 나선 삼성전자 김현석 대표이사(CE부문장)가 삼성의 혁신은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것이라며, 미래는 경험 중심의 시대로 사용자를 이해하는 ‘삶의 동반자’ 기기가 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사장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를 앞두고 삼성전자 뉴스룸에 ‘새로운 10년을 맞는 시점에서 삼성전자가 바라보는 미래’를 주요 내용으로 기고문을 올렸다.

김 사장은 “올해는 새로운 10년을 맞이하는 첫해기에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이런 시점에 CES 기조연설자로 나서, 전자 업계의 새로운 출발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올해 CES 2020은 앞으로 10년 동안 어떤 미래가 펼쳐질지 보여주는 장이 될 것”이라며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이 5세대(5G) 네트워크와 만나 우리 일상에 스며들었다. 바로 ‘지능형으로 연결된 세계’가 2020년을 기점으로 현실이 됐다고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김 사장은 “새로운 10년의 출발점에 서서 삼성전자가 바라보는 미래는 경험 중심의 시대, 바로 ‘경험의 시대’”라고 정의했다. 이어 “경험의 시대에는 개개인의 요구를 충족시켜 주는 맞춤형 기술이 주가 될 것이다. △각각의 기기가 스스로 사용자 개인을 이해하며 △집에서 실질 세계와 디지털 공간의 경계는 희미해지고 △사람들이 도시,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방식이 바뀌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경험의 시대가 본격 도래하면 우리는 개개인에 최적화된 형태로 첨단기술과 연결될 것이다. 더 복잡하고 다양한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 이용자가 사용법을 익히는 대신, 기기들이 사용자를 위해 스스로 작동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지금 이 순간이 특히 흥미로운 이유는 바로 삼성전자가 경험의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위치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AI, IoT, 5G 전반에 걸쳐 삼성이 쌓아온 탄탄한 투자와 검증된 리더십을 바탕으로, 미래의 경험을 현재의 자산 위에 쌓아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삼성전자에 혁신이란 인간이 잠재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개방형 협력에 나서, 인류 발전을 위한 신기술을 개발해 나가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결국 혁신의 목표는 혁신 그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이를 바탕으로 더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소비자, 기술자와 기업, 그리고 기술 그 자체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더 나은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2020년, 그리고 앞으로 펼쳐질 경험의 시대는 어떤 모습일지, 그리고 이를 위해 준비한 회사의 많은 것들을 보여주게 될 이번 CES 기조연설은 정말 흥미로운 자리가 될 것이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펼쳐지는 1월 6일 저녁(현지시간) 기조연설을 모두가 함께해주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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