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 “사업 구조ㆍ조직 역량을 리빌딩하는 원년으로 삼아야”

입력 2020-01-02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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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포스코건설)
(사진제공=포스코건설)
한성희<사진> 포스코건설 사장은 “올 한해를 사업 구조와 조직 역량을 리빌딩하는 원년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 사장은 1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이 같은 경영 구상을 밝혔다. 그는 송도국제도시 분양, 신안산선 착공, 파나마 LNG 터미널 준공, 재무구조 개선 등 지난해 포스코건설이 이룬 성과를 치하했다.

그러면서도 “올 한해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어려운 여건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며 건축 부문과 인프라 부문, 플랜트 부문, 지원 부문에 각각 현상 유지와 흑자 확대, 해외 사업 확대, 업무 방식 혁신 등을 당부했다.

한 사장은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친환경ㆍ고수익 상품을 확대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LNG 인프라ㆍ가스발전 분야를 글로벌 핵심 상품화하고 포스코 O&M과 연계한 융복합환경시설 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고수익 확보가 가능한 대형 인프라 민자 사업과 건축 개발 사업을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강건재와의 시너지도 강조했다. 그는 “강건재를 차별화의 핵심 요소화해 솔루션 개발 및 수요 창출 확대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해 나가야 하며 윈윈 전략을 기반으로 그룹사 및 PIF의 캡티브 사업을 확대하고 더샵 브랜드를 고급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수익 개선을 위한 해외 사업 확대에도 목소리를 높였다. 한 사장은 “해외는 수행 경험을 보유한 전략ㆍ관심 국가에서 함께 일해본 경험이 있는 핵심 발주처를 대상으로 우리가 잘할 수 있는 글로벌 상품을 현지 경험이 풍부한 파트너와 함께 추진하는 전략으로 연속ㆍ반복 수주에 집중해야 한다”고 했다.

한 사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빼놓지 않고 언급했다. 그는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 시민의 경영이념을 실천함과 동시에 우리 건설업의 궁극적 존재 이유인 인간의 삶의 질 향상을 달성하는 한 해가 돼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구성원에게 “위기일수록 원점으로 돌아가야 하고 본질에 충실해야 한다”며 “실질, 실행, 실리로 무장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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