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증시전망] 미중 무역협상ㆍ한반도 리스크 확대 가능성 주목

입력 2019-12-0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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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로이터/연합뉴스.

이번주(9일~13일) 국내 증시는 미중 무역 협상 재개 움직임에 주목할 전망이다.

미국은 오는 15일부터 1560억 달러 규모의 중국 제품에 1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다. 이에 15일을 시한으로 미중간의 1단계 무역 협상 타결 가능성이 제기돼 왔다.

그러나 미국 의회가 최근 홍콩인권법 제정에 이어 중국 신장 웨이우얼 인권법안을 조만간 통과시킬 것으로 예상되면서 중국의 반발이 거세다.

또 기존 관세 철폐와 중국의 미국 농산물 구매 등 핵심 쟁점에서도 쉽게 이견이 좁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미중 간에 물밑 접촉이 계속 진행되고 있어 스몰딜에 대한 기대는 여전히 남아있는 상태다.

이에 따라 15일 이전 1단계 극적 타결이나 관세 부과 유예 후 협상 지속 및 관세 부과 후 협상 지속 등의 시나리오 등이 거론되고 있어, 시장은 미중 간의 협상 과정을 지켜볼 것으로 보인다.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 역시 시장의 관심사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로켓맨’이라고 재차 언급하며 군사력 사용 가능성을 언급했고, 이에 북한은 ‘늙다리의 망령’ 등의 언급과 함께 강력 반발했다.

이와 같은 한반도 리스크는 국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 5일 세계 주요국 증시 중 한국 주가만 하락한 것은 북미간 강경 대치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이 요인으로 지목됐다.

12일 예정인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가 상장도 주목할 이벤트다.

최근 MSCI 지수 정기 변경으로 국내 비중이 줄면서 외국인 자금이 대거 유출됐다가 멈췄는데 아람코 상장으로 인해 다시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갈 가능성이 있다.

이 밖에도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10~11일(현지시간) 열린다. 연준은 앞서 10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연 1.75~2.00%에서 연 1.50~1.75%로 인하한 바 있다.

증권사들의 이번주 코스피 예상 등락 범위는 NH투자증권 2020~2120, 한국투자증권 2040~2120, 하나금융투자 2050~2100, 케이프투자증권 2050~2140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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