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오엠, 동성제약에 공동 기자회견 제안…“포토론 독점 판매권 논쟁 끝내자”

입력 2019-11-25 08: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와이오엠이 광역학 치료(PDT) 핵심 물질인 2세대 광과민제 ‘포토론’의 독점 판매권 보유 여부에 대해 다른 주장을 펼치고 있는 동성제약에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정확한 사실을 언론에 공개하자고 25일 제안한다고 밝혔다.

변영인 와이오엠 부사장은 “‘포토론’의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벨라루스 벨메드프레파라티(이하 BMP)사 총괄 책임 임원에 따르면 현재 ‘포토론’의 제조, 유통, 상표 등의 모든 권리는 BMP사에 있다”며 “동성제약이 계약한 19개국의 독점 판매권은 라이선스를 최종 승인받은 이후에 독점 판매권을 주장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외 제조 전문의약품을 국내 또는 제3국에서 판매하기 위해서는 국가별 허가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며 “동성제약은 독점 판매권이 있다고 주장하는 19개국 중 어떠한 국가에서도 시판허가를 받은 바가 없어 독점 판매권을 주장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21일 와이오엠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달 BMP사와 의약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BMP사를 통해 ‘포토론’에 대한 모든 권리와 권한은 BMP사가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으며 ‘포토론’ 독점 판매권을 보유 중이라는 동성제약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고 밝힌 바 있다.

또 동성제약은 와이오엠이 보도자료를 발표한 다음 날인 지난 22일 언론 보도를 통해 BMP사와 계약을 통해 미국, 중국, 일본 등 글로벌 19개국에 대한 ‘포토론’ 판매 및 공급권을 독점하고 있는 회사는 동성제약이 유일하다고 밝히고 와이오엠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변 부사장은 “‘포토론’ 독점 판매권에 관한 와이오엠과 동성제약의 주장이 각기 다른 상황에서 소모적인 논쟁을 지속하는 것은 회사의 원활한 사업 진행과 양사의 투자자에게 해가 될 뿐”이라며 “와이오엠은 BMP사와 체결한 의약품 공급계약서를 공개하고 동성제약이 BMP사와 계약을 통해 2022년까지 글로벌 19개국에 대한 ‘포토론’ 독점 판매권을 부여 받았다고 주장하는 독점 판매권 연장계약서를 공개하자”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와이오엠과 동성제약이 공동 기자회견을 열자”며 “조속한 시일 내에 이번 동성제약과의 소모적인 논쟁의 종지부를 찍고 한국을 포함한 중국, 태국에서 광역학 치료에 관한 글로벌 임상에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의도4PM' 구독하고 스타벅스 커피 받자!…유튜브 구독 이벤트
  • 드디어 ‘8만전자’...“전 아직 96층에 있어요” [이슈크래커]
  • 주중 재벌, 주말 재벌, OTT 재벌…‘드라마 재벌家’, 이재용도 놀랐다 [요즘, 이거]
  • 서울 시내버스 ‘극적 타결’…퇴근길 정상 운행
  • ‘경영권 분쟁’ 한미사이언스 주총 표 대결, 임종윤·종훈 완승
  • 벚꽃 없는 벚꽃 축제…“꽃놀이가 중요한 게 아닙니다” [이슈크래커]
  • 비트코인, ‘매크로 이슈’로 하락…“5월 중 이더리움 ETF 승인 가능성↓” [Bit코인]
  • “청와대 옮기고, 해리포터 스튜디오 유치”…4·10 총선 ‘황당’ 공약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3.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0,905,000
    • +1.78%
    • 이더리움
    • 5,076,000
    • +0.75%
    • 비트코인 캐시
    • 803,000
    • +5.59%
    • 리플
    • 884
    • +0.45%
    • 솔라나
    • 264,900
    • +1.61%
    • 에이다
    • 929
    • +1.75%
    • 이오스
    • 1,517
    • -0.85%
    • 트론
    • 172
    • +0%
    • 스텔라루멘
    • 195
    • +2.09%
    • 비트코인에스브이
    • 131,500
    • +2.33%
    • 체인링크
    • 27,480
    • -0.54%
    • 샌드박스
    • 982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