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 '코세페' 열기 잇는다…'블프·크리스마스 대목' 정조준

입력 2019-11-21 14:09 수정 2019-11-2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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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쏜데이' 이벤트 (사진제공=롯데쇼핑)
▲'롯데쏜데이' 이벤트 (사진제공=롯데쇼핑)

11월 쇼핑 축제 열기가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 코리아세일페스타에 맞춰 각종 행사를 진행했던 유통업계가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를 겨냥해 또 한번 프로모션에 나서고 있어서다.

롯데백화점은 24일까지 연중 최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롯데 쏜데이’ 행사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백화점과 아웃렛 전체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 가능한 ‘1만 원 무적 쿠폰’을 배포하고, 룰렛을 활용해 최대 50% 금액 할인권을 증정받을 수 있는 ‘쏜데이 룰렛’을 진행한다. 22일부터는 해외명품 시즌오프 행사도 열어 랑방과 로에베, MSGM, N.21, 겐조, 엠포리오 아르마니 등 총 90여 개 브랜드를 최대 9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또한, 백화점 최초로 ‘삼성전자 8% 상품권 행사’를 진행해 블랙프라이데이 가전 직구족을 겨냥했다. 100만 원부터 1000만 원대까지 금액대별로 삼성전자 제품을 구매 시 구매 금액의 8%에 해당하는 상품권을 증정한다. 아울러 다이슨과 드롱기, 발뮤다, 테팔 등 6개 가전 브랜드는 40만 원, 60만 원, 10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구매금액의 10%에 해당하는 상품권을 증정한다.

이마트는 ‘한파타파’ 행사를 열고 제철 수산물과 피코크 겨울간식, 방한 의류 등을 할인 판매한다. 또한 개점 26주년 기념 행사의 일환으로 27일까지 ‘이모작 햇감자’를 100g당 388원에 내놓고, 겨울 딸기를 500g 1팩당 9800원에 선보인다. 아울러 가공식품과 생활용품 등 12종의 상품을 10년 전 전단 가격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는 행사도 준비했다.

홈플러스는 크리스마스 선물과 파티 용품을 할인된 가격에 미리 준비할 수 있는 ‘레드위크(Red Week)’ 프로모션을 내달 4일까지 진행한다.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와 직접 경쟁하는 온라인 업체의 할인 공세는 더욱 뜨겁다. 11번가는 ‘십일절 애프터파티’를 통해 3만 원 이상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3000원 할인 쿠폰을 발급하고, 23~24일 이틀간 해외직구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몰테일은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폴로, GNC, 카터스 등 해외 유명 쇼핑몰 9개와 제휴를 통해 배송 대행을 무료로 제공하는 ‘무배절’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베이코리아는 내달 1일까지 패션ㆍ뷰티 제품을 최대 70%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G마켓은 ‘패션 윈터세일’을 통해 멤버십서비스인 ‘스마일클럽’ 회원에게는 ‘35% 할인쿠폰’을, 일반 회원에게는 ‘30% 할인쿠폰’을 ID당 매일 3장씩 제공한다. 참여 기업은 지오다노, 휠라, 닥스키즈, 에스콰이아 등 총 53개 패션 잡화 브랜드다. 옥션의 ‘패션 스타일위크’에는 SOUP과 LAP, 닥터마틴, 콜핑 등 50여 개 패션브랜드가 참여한다.

▲갤러리아 명품관 EAST 크리스마스 전경 (사진제공=한화갤러리아)
▲갤러리아 명품관 EAST 크리스마스 전경 (사진제공=한화갤러리아)

백화점 외관에 일찌감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조성해 11월 쇼핑 열기를 잇기 위한 마케팅도 눈에 띈다. 롯데와 신세계, 갤러리아 등은 외관을 LED 조명으로 꾸미고 성탄절 트리를 설치하는 등 연말 분위기 조성에 힘쓰고 있다.

롯데월드타워는 LED 조명과 디지털스크린을 활용한 멀티미디어쇼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10분 간격으로 진행하고, 신세계는 본점 외관을 크리스마스 트리 형식으로 꾸미고, 자체 캐릭터인 ‘푸빌라’를 앞세워 한 달 먼저 크리스마스 마케팅에 돌입한다. 갤러리아 명품관은 백화점 외관을 형형색색의 루이비통 모노그램 패턴으로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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