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술 거부한 고유정, 이유는?…"검사님 무서워서 진술 못 하겠다"

입력 2019-11-18 16: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시스)
(뉴시스)

전 남편 살해 혐의로 구속기소 돼 재판을 받는 고유정(36)이 법정에서 "검사가 무섭다"며 진술거부권을 행사했다.

고 씨는 18일 제주지법 형사 2부(정봉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이 피고인 신문 과정에서 우발적으로 살해하게 된 과정을 설명해달라고 하자 "꺼내고 싶지 않은 기억"이라고 답했다.

고 씨는 이어 “경찰 조사 때 (진술) 했던 내용과 같다”며 “그 사람이 저녁 식사하는 과정에도 남았고, 미친 사람처럼 정말 저항하는 과정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고 씨는 재판 일정 연기도 재판부에 요청했다. 그는 “검사님 무서워서 진술을 못 하겠다”며“아들이랑 있는 공간에서, 불쌍한 내 자식이 있는 공간에서 어떻게 (고의로 살인을 저지를 수 있겠냐)… 일부러 그런 것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고 씨는 “다음 재판으로 (피고인) 신문을 미뤄달라”고 했다.

이에 재판부가 예정된 재판 일정을 진행할 수밖에 없다고 하자 고 씨는 “검사님의 질문에 답변을 거부하겠다”고 답했다. 결국, 재판은 변호인 요청에 따라 잠시 휴정됐다.

고 씨는 지난 3월 2일 오전 4시에서 6시 사이 의붓아들 A 군이 잠을 잔 사이 몸을 눌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 5월 25일 오후 8시 10분부터 9시 50분 사이 제주의 한 펜션에서 전남편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하고 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삼성 노사합의 운명의 엿새⋯잠정합의안, 오늘부터 찬반투표
  • 국민참여성장펀드 첫날, 은행 영업점 ‘북새통’⋯10분 만에 완판 행렬
  • 다시 아이바오의 시간…푸루후 동생 향한 마음들 [해시태그]
  • 주춤하던 신규 가계부채 반등⋯1분기 주담대 취급액 '역대 최고'
  • ‘뛰지 마’만 남은 학교…피해는 결국 학생들 [사라지는 교실 밖 교실 下-①]
  • 서울 아파트값 3월 하락 전환⋯전세는 1.36% 상승
  • 스페이스X 800억달러 IPO, 한국 공모 시장과 비교하면? [인포그래픽]
  • 국민의힘 “李 대통령, 정원오 살리기 위한 노골적 선거개입”
  • 오늘의 상승종목

  • 05.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5,112,000
    • +1.72%
    • 이더리움
    • 3,177,000
    • +2.42%
    • 비트코인 캐시
    • 535,500
    • -1.2%
    • 리플
    • 2,040
    • +1.75%
    • 솔라나
    • 129,000
    • +1.65%
    • 에이다
    • 369
    • +0.82%
    • 트론
    • 543
    • -0.37%
    • 스텔라루멘
    • 224
    • +3.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930
    • -0.27%
    • 체인링크
    • 14,380
    • +1.84%
    • 샌드박스
    • 108
    • +2.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