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기업 성장 방해하는 규제 제거한다....정부, 규제 136건 개선

입력 2019-11-13 11:10 수정 2019-11-13 14: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3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작은기업 현장공감 규제애로 개선방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3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작은기업 현장공감 규제애로 개선방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정부가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등 '작은기업'과 관련된 규제 136건 개선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작은기업 현장공감 규제애로 개선방안’을 13일 '제26차 경제활력대책회의 겸 제27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개선안은 공무원이 규제가 왜 필요한지 스스로 입증하고, 규제에 문제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해결하도록 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작은기업은 자영업자, 소상공인, 창업기업 등 상대적으로 작은 기업을 뜻한다. 자영업자는 전체 취업자의 25%며, 소기업 종사자는 전체 종사자의 66% 이상으로 국내 경제의 '뿌리'역할을 하고 있지만 지원은 그만큼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 중기부의 판단이다.

중기부는 이 때문에 작은기업 운영에 도움을 주겠다는 목적으로 해소돼야 할 규제를 꾸준히 발굴해왔다는 입장이다. 올해 중소기업 옴부즈만이 작은기업의 자생력 강화 및 서민경제 활력도모를 위해 작은기업 대표 기업군(25개)별 규제애로를 맞춤형으로 일괄 발굴했다.

이날 회의를 통해 정부는 작은기업의 불편과 부담을 야기하는 주요 개선과제 4대 분야, 40건을 개선했다. 개선된 규제는 총 136건에 달한다.

개선된 주요 규제는 △홈쇼핑 프라임시간대 정액방송 편성비율 축소유도 △전통시장 공유지 사용료 80% 감면 △주류전문소매점 치즈, 와인잔 등 주류 연관상품 판매 허용 △4·5성급 관광호텔 등급평가 수수료 27만원 인하 △종합미용업 기술자격 신설 및 면허 확대 △노래연습장과 식품접객업 복합 설치 검토 △개인 관광통역안내사 자본금 없이 창업허용 등이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현 정부 출범이후 2년 반이 지나면서 공직자들도 규제를 바라보는 시각 많이 바뀌었지만 아직 부족하다"며 "이제는 공무원이 규제가 왜 있어야하는지 스스로 입증해야 하고, 문제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해결해야한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또 천만 노리는 ‘범죄도시4’,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살아남아야 한다…최강야구 시즌3, 월요일 야구 부활 [요즘, 이거]
  • 단독 두산그룹, 3년 전 팔았던 알짜회사 ‘모트롤’ 재인수 추진
  • 기후동행카드, 만족하세요? [그래픽뉴스]
  • 단독 저축은행 건전성 '빨간불'에 특급관리 나선 금융당국 [저축銀, 부실 도미노 공포①]
  • 野 소통 열어둔 尹, 이재명 언제 만나나
  • 또 한동훈 저격한 홍준표 “주군에게 대들다 폐세자되었을 뿐”
  • 오늘의 상승종목

  • 04.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558,000
    • -1.44%
    • 이더리움
    • 4,453,000
    • -1.61%
    • 비트코인 캐시
    • 705,000
    • +2.03%
    • 리플
    • 726
    • -0.41%
    • 솔라나
    • 195,400
    • -1.36%
    • 에이다
    • 656
    • -1.35%
    • 이오스
    • 1,078
    • -1.37%
    • 트론
    • 160
    • -4.19%
    • 스텔라루멘
    • 161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750
    • -0.82%
    • 체인링크
    • 19,500
    • -1.27%
    • 샌드박스
    • 632
    • -0.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