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디즈니·페이스북이 상승세 지탱...나스닥 0.26%↑

입력 2019-11-13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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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12일(현지시간) 디즈니와 페이스북 등 기업들의 주가 상승에 힘입어 올랐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과 동일한 2만7691.49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4.83포인트(0.16%) 오른 3091.8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1.81포인트(0.26%) 상승한 8486.09에 각각 장을 마쳤다.

디즈니가 스트리밍 서비스인 디즈니플러스를 출시한 후 주가가 1% 이상 올랐다. 페이스북은 자사 애플리케이션에서 이용할 수 있는 새 결제 도구를 발표하면서 주가가 2.6% 뛰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뉴욕 이코노믹클럽 연설에서 중국이 무역합의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미국과 중국의 협의 과정이 얼마나 진척됐는지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중국에 부과했던 기존 관세 철회 문제에 대해서도 별다른 말을 내놓지 않았다. 중국은 기존 관세를 단계적으로 철회하기로 미국과 합의했다고 밝혔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부인해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철회 여부 등에 대한 설명을 내놓지 않자 주요 지수는 장중 한때 하락했다.

매트 미스킨 존핸콕인베스트먼트매니지먼트 투자 전략 공동 대표는 “아직 숲에서 벗어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면서 “무역 전쟁이 끝난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미국이 유럽산 등 수입 자동차에 대한 관세 부과 여부 결정을 내리기로 한 기한인 13일을 앞두고 결정을 6개월 더 연기할 것이란 보도가 나온 점도 투자 심리를 지지했다.

독일 경제지표가 양호했던 점도 시장에는 호재로 작용했다.

독일 민간 경제연구소인 유럽경제연구센터(ZEW)는 11월 경기기대지수가 마이너스(-) 2.1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0월 -22.8에서 대폭 상승한 수치다. 시장 예상 -14.8보다도 양호했다.

업종별로는 기술주가 0.29% 올랐다. 반면 산업주는 0.0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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