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선 감독 신이었다"…언남고등학교 교주 이유에 차범근·박항서까지

입력 2019-11-13 00:11 수정 2019-11-13 00: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학부모들 정종선 감독 교주로 떠받든 이유는…인맥 과시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정종선 전 한국고교축구연맹 회장의 제명 처분이 확정된 가운데 그의 각종 행적들이 방송을 통해 공개됐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PD수첩'에는 언남고등학교 정종선 감독의 성폭행 의혹이 전해졌다.

고교 축구 감독으로 역량을 보인 정종선 감독은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두려움의 대상이었다. 차범근이나 박항서 감독 등을 비롯한 축구계의 각종 유력 인사들과 전화통화하는 장면을 보이며 친분을 과시한 까닭이다.

정종선 감독의 이 같은 지위에 학부모들은 그를 교주처럼 떠받들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월 JTBC는 정종선 감독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학부모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당시 성폭행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한 학부모는 "교주, 신이라고…"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어떤 일을 당했다고해도 함부로 말을 할 수가 없어요"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문화센터 대회의실에 회의를 열고 정종선 감독의 소명을 들었으나 받아들이지 않고 제명 철회 요청을 기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의도4PM' 구독하고 스타벅스 커피 받자!…유튜브 구독 이벤트
  • “흙먼지에 온 세상이 붉게 변했다”…‘최악의 황사’ 더 심해질 수 있다고? [이슈크래커]
  • 동성 결혼, 반대하는 이유 1위는? [그래픽뉴스]
  • 도지코인, ‘X 결제 도입’ 기대감에 15.9% 급등 [Bit코인]
  • “청와대 옮기고, 해리포터 스튜디오 유치”…4·10 총선 ‘황당’ 공약들 [이슈크래커]
  • 드디어 ‘8만전자’...“전 아직 96층에 있어요” [이슈크래커]
  • 주중 재벌, 주말 재벌, OTT 재벌…‘드라마 재벌家’, 이재용도 놀랐다 [요즘, 이거]
  • 지하철 파업 때는 ‘대체 인력’ 있지만 버스는 단 한 대도 안 와…왜?
  • 오늘의 상승종목

  • 03.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9,614,000
    • -0.81%
    • 이더리움
    • 5,036,000
    • -1.08%
    • 비트코인 캐시
    • 837,000
    • +4.63%
    • 리플
    • 875
    • -1.13%
    • 솔라나
    • 262,500
    • -1.28%
    • 에이다
    • 912
    • -1.19%
    • 이오스
    • 1,549
    • +2.51%
    • 트론
    • 171
    • +0.59%
    • 스텔라루멘
    • 201
    • +3.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133,200
    • +1.22%
    • 체인링크
    • 26,900
    • -3.76%
    • 샌드박스
    • 1,001
    • +1.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