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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동 누른 대치동’…‘르엘 대치’가 서울 최고 청약경쟁률 다시 쓴 이유는

입력 2019-11-12 15:10 수정 2019-11-12 16:11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대상지역 지정 직후 서울 강남권에서 처음으로 분양한 ‘르엘 대치’가 같은 날 청약을 진행한 ‘르엘 신반포 센트럴’ 아파트를 누르고 서울 최고 청약경쟁률 기록을 새로 썼다. 비슷한 수준의 시세 차익에도 르엘 대치 청약경쟁률이 높았던 건 대치동이 가진 특수성의 가치를 수요자들이 높이 평가한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강남구 대치동에 들어서는 르엘 대치(대치구마을 2지구 재건축 단지)는 전날 진행한 1순위 청약에서 31가구 모집에 총 6575명이 몰려 평균 212.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경쟁률은 461대 1이다. 이로써 르엘 대치는 8월 동작구 사당동 ‘이수 프레지오 더 프레티움’이 세운 서울 최고 청약경쟁률(203대 1)을 갈아치웠다. .

같은 날 1순위 해당 지역 청약을 받은 강남구 잠원동 르엘 신반포 센트럴(반포 우성아파트 재건축 단지)는 135가구 모집에 1만1084명이 몰려 평균 82.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들 두 단지에 몰린 청약통장은 단순 합산으로 약 1만7700건에 달한다. 다만 두 단지의 당첨자 발표일이 각각 19일과 20일로 달라 중복으로 청약이 가능했던 만큼 두 단지 모두 청약을 신청한 수요자들도 적지 않았을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르엘 대치의 청약경쟁률이 더 높았던 데 대해 일반분양 물량 자체가 적었던 것과 대치동의 특수성이 큰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보고 있다.

르엘 대치는 지하철 3호선 대치역에서 한 블록 이상 떨어져 있는 반면 르엘 신반포 센트럴은 지하철 3ㆍ7ㆍ9호선 고속터미널역을 코앞에 두고 있다. 주변 단지와의 시세 차익은 두 곳 모두 10억원 안팎이다.

르엘 신반포 센트럴 전용 84㎡ 분양가는 15억∼16억 원대로, 지난해 입주한 신반포자이 84㎡의 현재 시세(27억 원 선)보다 훨씬 낮다. 르엘 대치 전용 59㎡도 분양가가 11억4700만~11억9400만 원 선으로, 대치동에서 가장 최근에 입주한 ‘래미안 대치 팰리스’ 시세와 비교할 때 8억~10억 원가량 저렴하다.

하지만 르엘 대치는 총 273가구로 르엘 신반포 센트럴(596가구)의 절반 규모에 불과하다. 일반분양 가구 수도 르엘 신반포 센트럴의 4분의 1수준이다. 르엘 대치(6575개)와 르엘 신반포 센트럴(1만1084개)의 청약통장 수가 상당한 차이를 보였는데도 일반분양 물량 수가 워낙 적어 경쟁률이 높게 나왔다는 설명이다.

특히 대치동은 최근 대입제도 개편 가능성에 ‘사교육 1번지’라는 교육특구 가치가 부각되면서 아파트 전세가격은 물론 매매가도 치솟고 있다. 매물이 크게 줄면서 현지 공인중개사들 사이에선 르엘 대치의 청약경쟁률이 제법 높을 것이라는 관측도 많았다. 대치동 학군수요에 강남구 아파트 전셋값 오름폭(2.0%)은 2주 연속 서울 최고치를 기록했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팀장은 “자사고 폐지나 대입 정시모집 확대 가능성으로 인해 학군수요와 유명학원 밀집지라는 대치동이 가진 특수성의 가치를 높이 본 수요자들이 많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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