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내년 실적 모멘텀 회복 전망 ‘매수’-메리츠

입력 2019-11-08 07: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메리츠종금증권은 8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내년 이익 모멘텀을 회복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3분기 실적 부진에 따른 추정치 조정으로 목표주가는 11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낮췄다.

메리츠종금증권 양지혜 연구원은 “현대백화점 3분기 실적은 매출액 5322억 원, 영업이익 609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밑돌았다”며 “명품과 프리미엄 가전 카테고리가 두 자릿수 성장을 지속하고 있음에도 매출총이익률 하락과 인건비, 감가상각비 등 고정비 부담 증가로 백화점 부문의 영업이익이 -10.6% 줄었다”고 평가했다.

양 연구원은 “소비 양극화뿐만 아니라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강화로 럭셔리 브랜드가 대중화되면서 명품 카테고리의 높은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며 “다만 럭셔리 브랜드의 수익성이 백화점 내 다른 카테고리 대비 낮은 수준이고 면세점 또한 중국 다이고와 웨이상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어 양호한 매출 증가에도 구조적인 수익성 하락 요인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단기적으로는 지난해 낮은 기저를 바탕으로 4분기부터 이익 모멘텀 회복이 예상된다”며 “2020년부터 신규 백화점과 아웃렛 출점을 통한 안정적인 성장과 2022년 투자 사이클이 마무리된 이후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의도4PM' 구독하고 스타벅스 커피 받자!…유튜브 구독 이벤트
  • 드디어 ‘8만전자’...“전 아직 96층에 있어요” [이슈크래커]
  • 주중 재벌, 주말 재벌, OTT 재벌…‘드라마 재벌家’, 이재용도 놀랐다 [요즘, 이거]
  • 일교차 큰 봄날, 심혈관질환 주의보 [e건강~쏙]
  • 뉴욕증시, 美 GDP 호조·금리 인하 기대에 상승…다우·S&P500 사상 최고
  • ‘경영권 분쟁’ 한미사이언스 주총 표 대결, 임종윤·종훈 완승
  • 벚꽃 없는 벚꽃 축제…“꽃놀이가 중요한 게 아닙니다” [이슈크래커]
  • “청와대 옮기고, 해리포터 스튜디오 유치”…4·10 총선 ‘황당’ 공약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3.29 10:1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0,497,000
    • +0.62%
    • 이더리움
    • 5,072,000
    • +0.67%
    • 비트코인 캐시
    • 809,500
    • +6.02%
    • 리플
    • 886
    • +0.45%
    • 솔라나
    • 268,700
    • +0.83%
    • 에이다
    • 923
    • -0.65%
    • 이오스
    • 1,555
    • +2.37%
    • 트론
    • 172
    • +0.58%
    • 스텔라루멘
    • 196
    • +2.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133,500
    • +3.49%
    • 체인링크
    • 27,210
    • -1.88%
    • 샌드박스
    • 986
    • +0.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