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장애인 150명에 수동휠체어 전동화키트 지원

입력 2019-11-07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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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동휠체러를 전동휠체어처럼 사용할 수 있게 도와

▲현대자동차그룹이 장애인의 이동 편의를 위한 수동휠체어 전동화키트 보급ㆍ셰어링 사업을 2년째 이어간다.  (사진제공=현대모비스)
▲현대자동차그룹이 장애인의 이동 편의를 위한 수동휠체어 전동화키트 보급ㆍ셰어링 사업을 2년째 이어간다. (사진제공=현대모비스)

현대자동차그룹이 장애인의 이동 편의를 위한 수동휠체어 전동화키트 보급ㆍ셰어링 사업을 2년째 이어간다.

현대차그룹은 5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대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현대차그룹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수동휠체어 전동화키트 지원사업 전달식’을 열었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행사에 참석한 장애인 40명을 포함해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 150명에게 수동휠체어 전동화키트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 현대차그룹은 장애인의 자립을 돕기 위해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과 전동화키트 보급 사업을 시작했다.

수동휠체어를 전동휠체어처럼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전동화키트는 차와 비행기에 적재할 수 있는 수동휠체어의 장점과 장애인의 체력 부담이 덜한 전동휠체어의 장점을 모두 갖추고 있다.

최근 다양한 전동휠체어 제품이 출시되고 있지만, 가격대가 최대 700만 원에 이르고 정부의 장애인 지원 품목에서도 제외된 탓에 장애인이 자비로 구매하기 쉽지 않다.

지난해 현대차그룹은 장애인 143명에게 핸들형 및 조이스틱형 등 총 2종의 모델을 지원했고, 올해는 바퀴 일체형을 더해 총 3종의 모델을 150명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현대차그룹은 장애인과 가족들이 여행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전동화키트를 단기 대여하는 셰어링 사업 ‘휠셰어’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 5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월평균 70명이 전동화키트 대여 서비스를 이용하고, 올해 9월까지 누적 750명이 셰어링 서비스를 이용했다.

희망 지역으로 찾아가 방문 장착ㆍ회수하는 사업 특성상 지난해에는 서울 시내에서만 서비스를 진행했지만, 올해부터는 한국공항공사와 협력해 김포공항ㆍKTX 광명역까지 서비스 지역을 확대했다.

내년 하반기부터는 부산 시내와 제주공항에 거점을 추가하기 위해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준비 중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올해로 2년 차를 맞은 전동화키트 보급ㆍ셰어링 사업은 현대차그룹이 지난 11년간 지원했던 장애인기관 시설개선 사업을 잇는 프로젝트로 더불어 사는 사회를 향한 새로운 사회공헌 활동”이라며, “특히 셰어링 사업은 현대차그룹 최초로 시도하는 모델로서, 앞으로도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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