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현대위아, 영업익 373억 원으로 전년 비 287%↑…SUV 시장 확대 영향

입력 2019-10-25 14: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SUV 시장 성장으로 4WD 부품 매출 큰 폭 확대…기계사업은 부진

현대위아는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73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7.8%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매출액은 1조7749억 원으로 7.7%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198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현대위아는 차량 부품의 믹스 개선과 기계사업의 일회성 비용 감소가 영업이익 증가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차량 부품 부문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3.2% 늘어난 500억 원을 기록했다. 엔진ㆍ변속ㆍ등속 등 핵심부품 물량이 늘어난 반면, 모듈과 소재 등 저수익사업이 축소된 결과다.

특히, 국내외 SUV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으로 4WD 부품 매출이 크게 확대됐다. 현대위아는 현대ㆍ기아자동차에 4WD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환율 상승의 효과도 영업익 개선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기계사업 부문은 부진했다. 전반적인 업황이 부진했고, 경쟁이 심화함에 따라 외형 감소와 시장대응 비용이 늘어난 점이 원인으로 꼽힌다.

현대위아는 저수익 사업인 산업기계 부문을 축소하고, 고성능 공작기계인 X시리즈 등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 전환을 추진 중이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차량 부품 부문에서도 열관리 사업 등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기계 부문도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중심으로 신시장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위아는 이날 러시아에 연간 24만 대 규모의 엔진 생산 능력을 갖춘 생산 법인 신설 계획도 내놓았다.

러시아 생산 법인은 2021년 10월 양산을 목표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시에 13만2000㎡(약 4만 평) 규모로 설립된다.

현대위아의 총투자금액은 2100억 원 규모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범죄도시4’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범죄도시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직장 상사·후배와의 점심, 누가 계산 해야 할까? [그래픽뉴스]
  • 동네 빵집의 기적?…"성심당은 사랑입니다" [이슈크래커]
  • 망고빙수=10만 원…호텔 망빙 가격 또 올랐다
  • ‘눈물의 여왕’ 속 등장한 세포치료제, 고형암 환자 치료에도 희망될까
  • “임영웅 콘서트 VIP 연석 잡은 썰 푼다” 효녀 박보영의 생생 후기
  • 꽁냥이 챌린지 열풍…“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고양이가 걸어다닙니다”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618,000
    • +4.27%
    • 이더리움
    • 4,554,000
    • +2.25%
    • 비트코인 캐시
    • 706,500
    • +0.14%
    • 리플
    • 734
    • +0.96%
    • 솔라나
    • 212,100
    • +7.45%
    • 에이다
    • 685
    • +3.95%
    • 이오스
    • 1,154
    • +6.75%
    • 트론
    • 160
    • +0%
    • 스텔라루멘
    • 165
    • +3.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400
    • +0.41%
    • 체인링크
    • 20,230
    • +3.74%
    • 샌드박스
    • 654
    • +2.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