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역세권 아파트 연내 분양 잇따라

입력 2019-10-23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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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서면 롯데캐슬 엘루체’, 중흥건설 ‘덕포1구역 중흥S클래스’, 동원개발 ‘거제역 동원로얄듀크’ 등 분양 줄이어

▲서면 롯데캐슬 엘루체 투시도.(사진제공=롯데건설)
▲서면 롯데캐슬 엘루체 투시도.(사진제공=롯데건설)
올해 안에 부산에서 역세권 아파트가 잇따라 분양된다. 부산은 기존 주택시장과 달리 신규 분양시장의 분위기가 좋은데다 역세권 단지 희소성이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아 분양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부산에서는 올해 롯데건설의 ‘서면 롯데캐슬 엘루체’를 비롯해 중흥건설의 ‘덕포1구역 중흥S클래스(가칭)’, 동원개발이 짓는 ‘거제역 동원로얄듀크(가칭)’가 잇따라 나온다.

이들 단지는 모두 지하철 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아파트다. 부산진구 부전동 일대에 지어지는 ‘서면 롯데캐슬 엘루체’는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합쳐 총 802가구 단지로 부산도시철도 2호선 부암역과 1·2호선 환승역인 서면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사상구 덕포동에 조성되는 1509가구 대단지 ‘덕포1구역 중흥S클래스’도 2호선 덕포역 역세권 아파트다. 연제구 거제동 ‘거제역 동원로얄듀크’는 부산도시철도 3호선 종합운동장역과 3호선·동해선 환승역인 거제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부산에서는 지하철 역세권의 희소성이 제법 높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지역은 23개 노선이 운행되고 있어 역세권 단지를 흔히 볼 수 있지만 부산은 운행 노선이 6개에 그쳐 역세권 입지가 비교적 적다.

올해 1~10월 부산에서 분양한 신규 단지 중 1순위 청약 마감을 기록한 단지는 총 9곳으로 이 중 8개 단지가 역세권 아파트였다. 최고경쟁률을 기록한 ‘가야 롯데캐슬 골드아너’는 부산도시철도 2호선 동의대역, ‘남천 더샵 프레스티지’는 2호선 남천역, ‘주례 롯데캐슬 골드스마트’는 2호선 주례역 역세권 단지다. 부산도시철도 1호선 좌천역 역세권 단지인 ‘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는 평균 6.62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지난주 분양된 ‘힐스테이트 사하역’은 평균 2.47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해당지역에서 마감됐다. 이 단지도 1호선 사하역과 당리역이 도보권에 위치한다.

분양 관계자는 “역세권 단지는 교통이 편리하다는 게 흥행 요인이지만 역세권 아파트 주변에 상업시설이나 주요 공공기관 등이 밀집돼 생활환경이 편리하다는 장점도 큰 영향을 미친다”며 “지방 주택시장의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지만 부산은 청약시장이 나쁘지 않은데다 역세권 단지는 입주 후 주거 만족도가 높아 인기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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