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사관저 침입' 대진연 회원 7명 구속심사 출석 '묵묵부답'

입력 2019-10-21 16: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미 방위비 분담금 인상에 반대하여 주한미국대사관저에 기습 침입한 혐의 등으로 체포된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회원 7명이 21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연합뉴스)
▲한미 방위비 분담금 인상에 반대하여 주한미국대사관저에 기습 침입한 혐의 등으로 체포된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회원 7명이 21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연합뉴스)

한미 방위비 분담금 인상에 반대하여 주한미국대사관저에 기습 침입한 혐의 등으로 체포된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회원 7명이 21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이날 오후 1시 45분께 영장실질심사가 열리는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처음으로 도착한 A 씨에 이어 나머지 6명도 2시 04분께 함께 법정에 들어왔다. 이들은 "혐의를 인정하느냐", "폭력 진압 주장과 관련해 입장을 말해 달라"는 등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고 법정으로 향했다.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위반 혐의를 받는 대진연 회원 7명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 중이다. 이들 중 1명은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담당하고, 나머지 6명은 명재권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피의자 심문을 맡는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될 전망이다.

대진연 소속 대학생 등 19명은 18일 오후 2시 50분께 서울 중구에 있는 주한미국대사관저에 준비해 온 사다리를 타고 담을 넘어 진입해 시위를 벌인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대사관저 마당에서 "해리스는 이 땅을 떠나라"고 외치는 등의 구호를 외치다 경찰에 연행됐다.

경찰은 대사관저에 무단 침입한 17명과 침입을 시도한 2명을 체포하고 이 중 10명은 석방, 나머지 9명에 대해 집시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검찰은 이들 중 7명에 대한 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체포된 회원들은 경찰에서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의도4PM' 구독하고 스타벅스 커피 받자!…유튜브 구독 이벤트
  • 드디어 ‘8만전자’...“전 아직 96층에 있어요” [이슈크래커]
  • 주중 재벌, 주말 재벌, OTT 재벌…‘드라마 재벌家’, 이재용도 놀랐다 [요즘, 이거]
  • 서울 시내버스 ‘극적 타결’…퇴근길 정상 운행
  • ‘경영권 분쟁’ 한미사이언스 주총 표 대결, 임종윤·종훈 완승
  • 벚꽃 없는 벚꽃 축제…“꽃놀이가 중요한 게 아닙니다” [이슈크래커]
  • 비트코인, ‘매크로 이슈’로 하락…“5월 중 이더리움 ETF 승인 가능성↓” [Bit코인]
  • “청와대 옮기고, 해리포터 스튜디오 유치”…4·10 총선 ‘황당’ 공약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3.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0,754,000
    • +1.57%
    • 이더리움
    • 5,072,000
    • +0.54%
    • 비트코인 캐시
    • 816,500
    • +4.75%
    • 리플
    • 893
    • +1.25%
    • 솔라나
    • 266,700
    • +0.68%
    • 에이다
    • 928
    • -0.75%
    • 이오스
    • 1,574
    • +3.21%
    • 트론
    • 172
    • +0%
    • 스텔라루멘
    • 197
    • +2.07%
    • 비트코인에스브이
    • 133,100
    • +0.53%
    • 체인링크
    • 27,310
    • -2.01%
    • 샌드박스
    • 992
    • +0.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