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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제 불능이었다"…보잉, 추락사고 737맥스 결함 은폐 의혹

입력 2019-10-19 10:30

보잉 소속 기술담당 조종사 문자 공개

▲미국 워싱턴주 렌턴의 보잉 공장에서 737맥스 항공기가 한창 건조 중에 있다. 렌턴/AP뉴시스
▲미국 워싱턴주 렌턴의 보잉 공장에서 737맥스 항공기가 한창 건조 중에 있다. 렌턴/AP뉴시스

두차례 추락사고로 운항이 중단된 미국 보잉사의 ‘737 맥스’ 기종 결함을 직원들이 사전에 알고도 은폐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18일(현재시간)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은 보잉 소속 737맥스 기술담당 조종사의 문자 메세지를 공개하며 이같이 보도했다.

보잉 소속 737맥스 기술담당 조종사로 일했던 마크 포크너(현재 사우스웨스트 항공 근무)는 지난 2016년 11월 동료 조종사에게 보낸 SMS에서 "그것(737맥스)은 시뮬레이터에서 통제 불능이었다"고 썼다.

당시 포크너는 "물론 내가 비행을 잘 못 한다는 걸 인정한다. 하지만 그건 지독한 경험이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트리밍'(제트기가 조종 행위 없이도 일정한 비행자세를 유지하면서 자기 순항하는 상황) 중 예상 밖의 움직임이 시뮬레이션 비행에 반영됐다고 했다.

또 포크너는 "FAA 측에 거짓말했다"고 말했는데, 이 거짓말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포크너는 보잉의 최고 기술담당 조종사로 미연방항공국(FAA) 측과 737맥스 기종의 조종사 훈련 프로그램 관련 조정 업무를 담당했다.

이 메시지를 보낸 시점은 FAA의 737맥스 기종 승인이 이뤄지기 수개월 전으로 보잉은 이 메시지를 최근에서야 의회와 교통부 등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하원 교통· 인프라위원회 위원장인 피터 디파지오 민주당 의원은 "결정적인 증거다. 이것(737맥스 스캔들)은 이제 더는 규제 실패 수준이 아니라 범죄 행위로 보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그동안 보잉사로부터 수만 쪽 분량의 문서를 받았지만, 이 문서는 받지 못했었다. 의도적인 은폐로 엄청나게 충격적이다"고 비난했다.

포크너 측은 이 문자메시지가 단순히 비행 시뮬레이터의 문제를 지적한 것으로 중요하지 않다고 반박했다.

포크너의 변호인은 성명을 통해 "전체 문자 대화 내용을 보면 거짓이 없으며 시뮬레이터 프로그램이 문제라는 지적만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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