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한국형 자주 도하 장비사업 제안 준비 완료

입력 2019-10-14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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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군과 공동 성능 실험으로 한국군 요구성능 100% 입증 완료

▲터키에서 터키군과 부교 테스트 중인 AAAB. (사진제공=현대로템)
▲터키에서 터키군과 부교 테스트 중인 AAAB. (사진제공=현대로템)

현대로템이 국내 첫 자주 도하 장비 수주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현대로템은 올해 말로 예상되는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의 자주 도하 장비 기술협력개발사업에 참여를 위해 터키 현지 업체와 기술협상을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자주 도하 장비는 국내에 처음 도입되는 전투 지원 차량으로 방사청은 올해 말 자주 도하 장비 사업공고를 낼 것으로 예상한다.

자주 도하 장비는 전투 중 전차와 장갑차 등 기동부대가 하천이나 강 등 수상 위를 지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차량이다.

이 장비는 지상에서는 차량처럼 다닐 수 있으며 수상에서는 개별 차량이 기동부대를 싣고 배처럼 하천을 건널 수 있는 ‘문교’ 방식과 여러 대의 차량을 연결해 교량처럼 활용할 수 있는 ‘부교’ 방식으로 운용이 가능하다.

현대로템은 국내 첫 자주 도하 장비 도입 사업을 위해 영국 BAE 시스템즈와 터키 FNSS가 공동 개발한 자주 도하 장비 AAAB(Armored Amphibious Assault Bridge)를 개량 및 국산화해 입찰에 참여하기로 했다.

현재 AAAB는 터키에서 운용 안정성과 성능 및 품질이 입증된 제품이다. 현대로템은 이미 터키에서 입증된 최신예 고성능 제품을 국산화해 제품 경쟁력에서 우위를 차지한다는 전략이다.

현대로템은 2016년부터 4년에 걸쳐 국산화 및 핵심기술 이전을 위해 터키 FNSS와 기술 협력 관계를 유지해왔다.

특히 7월에는 터키 현지에서 터키군과 공동으로 우리 군이 요구하는 수상에서의 성능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통과하는 등 한국형 자주 도하 장비 도입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현재 개발된 최신의 자주 도하 장비의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주요제품을 국산화 개발해 군 기대에 부합하는 한국형 자주 도하 장비를 선보일 것”이라며 “방산부문 기술 및 제품 개발에 정진해 글로벌 방산기업으로서 시장의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로템은 차륜형 장갑차, K2 전차 등 차량 개발과 함께 국내외 방산전시회 출품 등을 진행해왔으며, 특히 무인차량 등 군 니즈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선제 노력을 기울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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