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주 지하철 파업 예고, 1~8호선 열차 멈추나…서울교통공사 "만일을 대비해 비상운송대책 마련"

입력 2019-10-11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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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현 기자 holjjak@)
(신태현 기자 holjjak@)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담당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다음 주 총파업을 예고했다. 서울교통공사 측은 "노조와 계속 대화를 나누면서 상황을 조기에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하지만, 당장에 지하철 파업으로 인한 서울 시민들의 출·퇴근길 불편이 우려된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만 59세와 60세 직원의 임금을 각각 10%, 20% 삭감하는 임금피크제 폐지와 인력충원을 요구하며, 이 같은 요구가 수용되지 않으면 11일부터 준법투쟁을 벌이고 16일부터 18일까지 1차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 달에는 공공운수노조 차원의 전면 총파업도 불사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이에 대해 서울교통공사는 "아직도 노조와 협상 중인만큼 조속한 사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비상운송대책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열차 지연 운행에 대비해 환승역이나 혼잡한 역에 지하철 보안관 등 안전요원을 배치해 질서 유지와 안내에 지장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정시 운행을 최대한 독려하고, 근무지 무단 이탈 등 행위에는 엄정히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하철 파업이 진행될 경우 서울 시민들의 교통 불편이 우려되고 있다. 서울 지하철 1~8호선의 경우 일 평균 수송 인원만 약 720만 명에 달해 동시 파업이 이뤄질 경우 출·퇴근 시간 교통 대란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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