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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D램 재고 감소, 반도체 턴어라운드 시그널”-신한금융

입력 2019-10-10 08:27

신한금융투자는 10일 3분기 DRAM(디램) 재고 감소가 시작하는 등 반도체 분야에 턴어라운드 시그널이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8일 공시한 삼성전자 3분기 잠정 영업이익은 7조7000억 원으로 컨센서스(7조1000억 원)를 대폭 상회했다”며 “IM과 디스플레이 사업부 실적이 비용 감소 및 출하량 증가 효과로 시장 예상을 상회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PS(성과급) 조정에 의한 비용 감소 효과, 2분기에 발생한 일회성 비용 소멸 효과, 스마트폰 및 OLED 출하량 증가 등도 실적 호조의 이유로 볼 수 있다는 평이다.

이어 “3분기 SK하이닉스 실적은 매출액 6조5300억 원(+1.3%), 영업이익 4500억 원(-30.0%)으로 추정한다”며 “전사 매출이 3분기 이후 처음으로 증가했으나, 가격 하락으로 이익률은 소폭 하락한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최 연구원은 “지난해 1분기 이후 DRAM 재고가 감소했다는 것이 중요하다”며 “재고 감소는 Cycle의 바닥을 탈출하고 있다는 좋은 시그널”이라고 말했다.

DRAM 재고 감소 추세는 DRAM 업체들의 CAPEX 상향 전까지 지속될 전망이라고 봤다. 다만 DRAM 업황 상승 속도는 미중 분쟁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따라서 단기적으로 시장의 관심은 4분기 DRAM과 NAND 수요 성장률에 집중될 것이라고 봤다.

다만 장비업체들의 3Q19 실적은 전기 대비 부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도체 생산업들이 불황에 대한 후행적 대응으로 장비 투자를 대폭 감소시킨 영향이다. 반면 소재업체들의 실적은 개선될 전망인데, 일본 소재 규제 이후 삼성전자 등 생산업체들이 소재 재고 일수를 증가시킨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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